베트남 최대 물류회사 '비엣텔 포스트'와 협력해 현지 화장품 시장 진출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코스메슈티컬 화장품 전문기업 에이치피앤씨(HP&C)가 자사 브랜드 화장품 테라비코스(Thelavicos)를 중심으로 베트남 시장 공략에 나선다.
에이치피앤씨는 지난 4월 베트남 최대 물류회사인 비엣텔 포스트(Viettel Post)와 테라비코스(Thelavicos) 주요 품목에 대한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비엣텔 포스트는 베트남 제1의 통신국영회사인 비엣텔 그룹의 물류회사로, 이동통신 분야 외에도 물류, 방송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이번 수출 계약으로 에이치피앤씨는 비엣텔 포스트의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테라비코스 주요 품목을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온라인 커머스 시장에 진입해 브랜드 인지도 확산과 안정적인 시장 정착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HP&C 김홍주 부사장(왼쪽에서 세 번째)이 베트남 비엣텔포스트와 수출계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HP&C] |
에이치피앤씨 김홍주 부사장은 "동남아시아의 물류 중심지인 베트남에서 국영 대기업 통신사인 비엣텔 및 비엣텔 포스트와 협력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새로운 비즈니스 개발을 통해 양사의 발전을 도모하고 지속적인 협력으로 베트남 소비자들이 테라비코스의 우수한 품질을 경험할 수 있도록 브랜드 인지도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에이치피앤씨는 이번 수출 외에도 비엣텔 포스트와 함께 베트남 현지 맞춤형 화장품 브랜드 개발 및 신제품 출시에 대한 제안을 진행해 베트남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갖춰나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