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복지

속보

더보기

서울아산·성모병원 교수들 주 1회 휴진 오늘부터 시작

기사입력 : 2024년05월03일 07:28

최종수정 : 2024년05월03일 07:28

지난달 30일 서울대·세브란스가 휴진 했지만 '대란' 없어
전남대·조선대병원도 진료 중단과 없는 것으로 파악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소위 '빅5'로 불리는 서울 주요 병원 중 서울대·세브란스병원이 지난달 30일부터 주 1회 휴진을 시작한 가운데, 3일부터는 서울아산병원과 서울성모병원도 이에 합류한다.

앞서 지난달 23일 울산대 의대 산하 서울아산병원·울산대병원·강릉아산병원 교수들은 총회를 열고 이날부터 주 1회 휴진을 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응급과 중증환자진료는 제외다.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서울성모병원

교수들의 주 1회 휴진은 의정갈등으로 인한 전공의 공백 사태가 장기화되며 현장 의료진들의 체력이 한계에 다다랐기 때문이다.

울산대 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울산대 비대위)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서울아산병원 정문에서 피켓 시위를 예고했다. 또 소속 교수들을 대상으로 '2024 의료 대란과 울산의대 교육 병원의 나아갈 길'을 주제로 비공개 세미나를 개최한다.

서울성모병원도 이날 주 1회 휴진에 돌입한다.

이도상 가톨릭의대 서울성모병원 교수협의회 회장은 "필수 및 중증 질환 그리고 응급 및 중증환자의 진료 및 수술을 유지하며 외래와 계획된 수술을 휴진하기로 결정했다"며 "(휴진) 요일은 (교수에따라) 자율적 변경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 같은 주 1회 휴진 결정으로 인해 전체 병원의 진료가 멈춰질지는 예단하기 어렵다.

지난달 30일 주 1회 휴진을 시작한 서울대·세브란스병원 역시 당일 예상했던 혼란은 발생하지 않았다. 교수 개인의 자율적인 참여가 전제된 만큼 대부분의 교수들이 진료실을 지켰기 때문이다.

이날부터 주 1회 휴진을 예고한 전남대병원 등도 정상적인 진료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전남대병원은 자체 조사결과 3일 외래진료를 중단하려는 진료과는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조선대 의대 비상대책위원회도 지난 2일 전체 교수회의를 열고 주 1회 휴진과 사직서 제출 방안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의결정족수 부족으로 간담회로 전환, 외래 진료를 휴진 없이 이어가기로 뜻을 모았다.

조선대병원 교수들은 주 52시간 근무 시간은 자율적으로 유지하고, 집단 이탈 중인 전공의와 의대생에게 피해가 가면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결정했다.

calebca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