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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황우여 與 비대위원장 "전당대회 준비 만전…당 혁신 소홀히 하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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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정체성 재정립…보수정당 정체성 확고히 할 것"
"야당과 협치…K 문화 넘어선 K 정치 펼쳐나갈 것"
"재창당 수준 넘어선 혁신 추진…선민후당 정신 명심할 것"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황우여 신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3일 "전당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함은 물론, 화급한 민생, 초미의 관심사인 당 혁신도 소홀히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황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대위의 임기는 6개월이나 그 사이 전당대회를 마치고 새로운 지도부가 구성되면 임무를 종료하게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황 비대위원장은 "우리는 관리, 혁신을 구별하지 않고 당헌 당규에 따라 주어지는 당무를 수행할 것"이라며 "본인에게는 당헌상 비상대권이 주어졌다. 당정대 관계를 원활히 하여 조화롭게 하겠다. 당원과 국민의 목소리만이 제가 이끄는 비대위의 나침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당의 정체성은 뚜렷하게 유지하되, 국민이 명령하는 변화의 요구에는 뭐든 바꿀 수 있다는 열린 자세로 임하겠다"라며 "국민이 됐다 할 때까지 쇄신하겠다. 재창당 수준을 넘어선 혁신을 추진하겠다. 선민후당의 정신을 명심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황우여 국민의힘 신임 비상대책위원장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비상대책위원장 취임 입장발표를 위해 들어서고 있다. 2024.05.03 pangbin@newspim.com

다음은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기자회견 전문이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사랑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황우여입니다.

당의 부름을 받고 당사로 오면서 많은 생각을 하였습니다.

30여 년, 오랜 기간 당과 함께했습니다.

제 정치 인생이 고스란히 녹아있는
우리 국민의힘이 어려움에 처해 있는 지금,
다시금 선당후사를 되뇌면서 지금은 쉴 때가 아니라
일할 때라 다짐하였습니다.

당을 수습하고 영광을 되찾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1. 먼저 당의 정체성을 재정립하겠습니다.

당사에 들어서니 자유를 외치며 대한민국을 건국한 이승만 대통령,
공화를 꿈꾸며 경제 대국의 기틀을 닦은 박정희 대통령,
민주화 투쟁에 헌신하신 김영삼 대통령의 사진이
나를 맞이하였습니다.

우리 국민의힘은 자유, 민주, 공화국인 대한민국을 이룩한
위대한 정당입니다.
대한민국의 헌법 가치를 지켜온 자랑스러운 보수정당입니다.

남의 것을 나누자고 요구하기에 앞서
나 스스로 땀 흘려 쌓은 부를 나누어 주면서
자부심을 느끼는 국민이 지지하는 정당입니다.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되다고 믿는 정당이요,
땀 흘려 일하는
국민을 보호하는 정당입니다.

우리는 착취구조를 정당화하는
공산, 사회주의와 제국주의 이념 모두를 배척합니다.
우리는 가정과 종교와 국가의 전통적 가치를 존중하는 정당입니다.

우리 당은 보수 가치를 굳건히 지키면서
주변을 설득하여 지지를 확장하려는 정당입니다.
결코 보수 가치를 약화 훼손하여 사이비 보수로 변질되어서는 안 됩니다.
이러한 유혹은 오히려 보수정당을 지지하는 국민을 혼란케 하고
분열시킬 뿐입니다.

소금이 맛을 잃으면 쓸데가 없어 땅에 버려집니다.
국민의힘의 보수정당으로서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겠습니다.

2. 야당과 협치하겠습니다.

우리와 다른 이념 정당인 야당인 민주당은
나름대로 지지층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을 지지하는 국민을 존중하여야 하므로
민주당의 주장을 그를 지지하는 국민의 목소리로 보아 존중하겠습니다.

민주당도 우리 당을 우리를 지지하는 국민의 목소리로 보아
받아주시기를 바랍니다.

야당이 180석을 넘는 의석수를 획득함으로써
국회선진화법의 협치 규정조차 무력화시킬 수 있습니다.
입법 독재, 입법 강행조차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여야의 이견은 정반합의 변증법적 승화를 거쳐
하나의 목소리가 되어야 합니다.
이것이 정치요 그곳이 국회입니다.

여야가 나뉘었다고 국론마저 나뉘어서는 국가가 설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여야는 상대 당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조화로운 하나의 목소리가 나오도록 함께 노력하십시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국회선진화법의 정신만은 살려야 합니다.

자랑스러운 K 문화가 세계의 사랑을 받는 이때에
K 정치를 펼쳐 나가십시다.

3. 국민의힘은 이제 사랑의 도가니가 될 것입니다.

먼저 애국애족, 나라와 민족에 대한 불타는 사랑에서 출발합니다.
이 사랑 때문에 우리는 정치에 뛰어들었습니다.

그리고 동지애입니다.
우리는 보수의 가치라는 깃발 아래 모인 동지입니다.
가치를 공유하는 동지들은 어떠한 어려움도
어떠한 슬픔도 뛰어넘는 사랑의 밧줄로 묶여 있습니다.
사소한 차이, 오해, 흠은 우리의 사랑 안에서
모두 녹아 흔적도 없이 사라집니다.

우리는 하나입니다.
오랜 각종 전투에서 피를 나눈 뜨거운 전우애가 심장에서 용솟음칩니다.

우리의 사랑은 울타리를 넘어서 어찌 보면 정적인 다른 정당에까지 미칩니다.
우리는 우리와 다른 류의 주장을 하더라도
그런 의견을 가진 국민을 대변하고 있으리라고 선해하여
할 수만 있으면 이해하고, 할 수만 있으면
그들의 주장을 함께 실현해 나가려고 노력합니다.

우리 국민의힘은 사랑의 도가니입니다. 이 사랑의 힘이 이 나라를 풍성하게 할 것이고 세계가 존경하는 위대한 나라로 만들고 말 것입니다.

4. 비상대책위원회는 당무를 차질없이 수행할 것입니다.

비대위의 임기는 6개월이나
그 사이 전당대회를 마치고 새로운 지도부가 구성되면
임무를 종료하게 됩니다.

전당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함은 물론,
화급한 민생, 초미의 관심사인 당 혁신도
소홀히 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관리, 혁신을 구별하지 않고
당헌 당규에 따라 주어지는 당무를 수행할 것입니다.

본인에게는 당헌상 비상대권이 주어졌습니다.
당정대 관계를 원활히 하여 조화롭게 하겠습니다.
당원과 국민의 목소리만이
제가 이끄는 비대위의 나침판이 될 것입니다.

우리 당의 정체성은 뚜렷하게 유지하되,
국민이 명령하는 변화의 요구에는
뭐든 바꿀 수 있다는 열린 자세로 임하겠습니다.

국민이 됐다 할 때까지 쇄신하겠습니다.
재창당 수준을 넘어선 혁신을 추진하겠습니다.
선민후당의 정신을 명심하겠습니다.

우리, 더 크고 튼튼한 국민의힘이 됩시다.
더 많은 국민과 함께할 수 있는 포용의 정당으로 거듭나겠습니다.

국민께서는 지금 우리의 모습을 예의주시하고 계십니다.
우리가 민심이 부합하는 방향으로 현명하게 수급해 나갈 것이냐,
지난날의 모습과 별반 다르지 않은 자세로 임할 것이냐,

이것을 보고 바로 다가오는 지방선거에서
우리 당에 다시금 기회를 줄 것이냐,
영원히 외면할 것이냐를 결정하실 겁니다.

국민이 요구하는 민생정책은 보다 과감하게 추진하겠습니다.
국민의 삶 속으로 더욱 적극적으로 다가가 함께하는
정당이 되겠습니다.

다시금 국민으로부터
인정받고 사랑받는 정당이 되도록,
제가 가진 모든 열정을 쏟겠습니다.

감사합니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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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73년 역사 속 최고의 승부수는?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재계 2위 SK그룹이 창립 73주년을 맞아 고(故) 최종건 창업회장과 고 최종현 선대회장의 경영 철학을 되새긴다. 중동 전쟁 후폭풍에 대내외 경제 여건이 악화된 가운데, 차분히 기념식을 챙기며 SK그룹 특유의 SKMS(SK Management System) 정신을 강조한다. 8일 재계에 따르면, SK는 이날 서울 종로구 선혜원에서 창업회장과 선대회장을 기리는 '메모리얼 데이'를 비공개로 연다. 이 자리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부회장) 등 SK 오너 일가와 일부 경영진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가 열리는 선혜원은 최종건 창업회장의 사저이자 연구소로 사용된 공간으로, 현재는 인재 육성의 상징적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SK그룹은 해마다 창립 기념일에 선혜원에서 비공개 행사를 통해 그룹의 정체성과 경영 방향을 점검해 왔다. ◆ 1953년 4월 8일 창업주 최종건 회장이 세운 선경직물이 그룹 모태 SK그룹은 한국전쟁 직후인 1953년 4월 8일, 창업주인 최종건 회장이 설립한 선경직물(현 SK네트웍스)이 모태다. 선경직물은 나일론을 만들며 본격적인 섬유기업으로 빠르게 성장, SK그룹의 초석을 쌓았다. 1973년 동생 최종현 선대회장은 SK(당시 선경)를 세계 일류의 에너지·화학 회사로 키우기 위해 발 벗고 뛰었다. 1980년 대한석유공사(유공·현 SK이노베이션)를 인수하고 해외 유전 개발에 나섰다. 서울 종로구 서린동 SK그룹 사옥 [사진=뉴스핌 DB] 현 최태원 회장의 부친인 최종현 회장은 정유화학에서 멈추지 않고 통신에 눈을 돌렸다. 1992년 노태우 정부 때 제2이동통신사업자로 선정됐지만 특혜 시비로 1주일만에 사업권을 자진 반납해야 했다. 이후 1994년 민영화되며 매물로 나온 한국이동통신(현 SK텔레콤)경쟁 입찰에 참여해 경영권을 확보했다. 현재 SK그룹의 핵심으로 꼽히는 반도체 사업 역시 최종현 회장이 1978년 선경반도체가 출발점이다. 다만 당시엔 전 세계를 강타한 2차 오일쇼크로 꿈을 접어야 했다. 최종현 회장의 의지는 2011년 최태원 회장이 하이닉스를 인수하면서 실현됐다. 최태원 회장은 2012년 SK하이닉스 출범식에서 "30여년 만에 반도체 사업 진출의 꿈을 이뤘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아버지인 최종현 회장의 경영철학은 1998년, 38세의 나이에 SK그룹을 이어받은 최태원 회장이 이어가고 있다. ◆ 최태원 회장, 2012년 하이닉스반도체 인수 '신의 한수' SK그룹은 1980년 대한석유공사(유공·현 SK이노베이션) 인수를 시작으로 적극적 인수합병(M&A)을 통해 재계 2위 그룹으로 성장했다. 특히 반도체 불황이던 지난 2012년 하이닉스 인수를 통해 그룹 체질을 바꿨다. 현재는 지주회사인 ㈜SK를 중심으로 에너지, 정보통신, 반도체, 배터리, 바이오 등을 주력 사업으로 하고 있다. 그 동안 세 차례 대형 인수합병(M&A)을 통해 삼성에 이은 재계 2위 그룹으로 성장했다는 것이 재계의 일반적 평가다. 특히 최태원 회장이 주도한 지난 2012년의 하이닉스반도체(현 SK하이닉스) 인수는 '신의 한수'로 꼽힌다. 당시만 해도 반도체 업황이 좋지 않았고, 통신과 정유 등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가 불분명 하다는 이유로 부정적인 여론이 많았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사진=뉴스핌 DB] 그러나 최태원 회장은 "(당시 반도체업계 3위 일본 엘피다 파산으로) 반도체 시장 경쟁자가 줄었고 반도체 산업 특성상 신규 진입자가 뛰어들 가능성은 사실상 없다. 게다가 하이닉스가 지금은 실적이 나쁘지만 경쟁력은 여전히 뛰어나다"며 3조원을 들여 하이닉스를 인수했다. SK하이닉스는 현재 엔비디아에 고대역폭메모리(HBM)를 공급하며 글로벌 인공지능(AI)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올해 초 최태원 회장은 신년사에서 "AI라는 거대한 변화의 바람을 타고 글로벌 시장의 거친 파도를 거침없이 헤쳐 나가자"라며 '승풍파랑'(乘風破浪)의 도전을 강조했다.  재계 한 관계자는 "SK그룹은 AI의 핵심인 반도체(SK하이닉스)와 통신(SK텔레콤), 에너지 인프라(SK이노베이션)까지 'AI 밸류체인'을 두루 갖춘 대기업으로 세계적으로도 손꼽힌다"라고 말했다. tack@newspim.com 2026-04-08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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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폴더블폰 테스트서 문제 발생"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이 첫 폴더블 아이폰의 엔지니어링 테스트 단계에서 예상 외 어려움을 겪으며 대량생산 및 출하 일정이 수개월 지연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닛케이아시아는 7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폴더블 아이폰 초기 테스트 생산 과정에서 예상보다 많은 문제가 드러났다고 전했다. 닛케이아시아에 따르면 이 소식통은 폴더블 아이폰의 초기 테스트 생산 단계에서 예상보다 많은 문제가 발생해 이를 해결하고 조정하는 데 추가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최악의 경우 첫 출하가 수개월 늦어질 수 있으며, 이는 애플의 폴더블 기기 진입 전략에 차질을 줄 전망이다. 다만 블룸버그 통신은 이날 애플이 여전히 오는 9월 아이폰 18 프로와 프로 맥스와 함께 첫 폴더블 아이폰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만 출시 시점이 확정된 것은 아니며 생산이 본격 가동되지 않은 상태로 6개월 여유가 있어 조정 가능성이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소식에 애플 주가는 장중 5.1%까지 하락한 뒤 오후 거래에서 3% 가까이 떨어졌다. 미국 동부시간 오후 2시 27분 애플은 전장보다 2.88% 내린 251.41달러를 기록했다. 애플 로고 [사진=블룸버그통신] mj72284@newspim.com 2026-04-08 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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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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