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대학교는 지난 2일 경남대학교 한마관에 '경남글로벌게임센터'가 개소했다고 3일 밝혔다.
울산·경남지역혁신플랫폼 글로벌 코딩캠퍼스, 초거대제조AI 글로벌공동연구센터에 이어 '경남글로벌게임센터'까지 경남의 미래를 책임질 기관이 차례로 경남대에 문을 열면서 지역 디지털 대전환에 주력할 '글로컬대학30'사업 추진에도 한층 더 속도가 붙게 됐다.
2일 오후 2시 경남대학교 한마관에 열린 경남글로벌게임센터 개소식 [사진=경남대학교] 2024.05.03 |
센터는 4차산업 핵심 분야 중 하나인 게임산업을 본격적으로 육성 및 지원한다. 국비, 교비 등 12억원의 예산을 들여 한마관 1층과 3층에 1276㎡ 규모로 조성했다.
1층에는 게임스테이션과 게임제작교육실, 3층에는 게임기업 입주실, 교육실, 오픈오피스로 꾸며졌다. 공모를 통해 총 12개의 입주 기업이 선정됐다.
올해에는 '글로벌 게임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경남'이라는 비전 아래 국비, 교비 등 24억원을 투입해 게임기업 인큐베이팅 지원, 게임제작 지원, 마케팅 지원, 기업입주실 지원, 게임아카데미 운영, 글로벌 게임전시회 참가 지원 등 5개 분야 11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홍정효 대외부총장은 축사를 통해 "경남대학교는 소프트웨어(SW) 중심대학이자 초거대제조AI 글로벌공동연구센터 등 전국 최고 수준의 인프라를 보유한 지역 ICT·SW 거점 대학"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신설된 게임학과는 센터와 함께 지산학 연계 거버넌스를 구축해 게임산업발전 및 인재양성에서 최고의 시너지를 낼 것"이라며 "대학이 보유한 인적·물적 인프라를 활용해 입주기업이 글로벌기업으로, 학생들이 혁신 인재로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개소식에는 홍정효 경남대 대외부총장과 최만림 경남도 행정부지사와 강용범 경남도의회 부의장, 조명래 창원시 제2부시장, 조현래 한국콘텐츠진흥원장, 김종부 경남문화예술진흥원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다수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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