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MZ세대가 꼽은 국내 대표 인공지능(AI) 기업은 삼성전자, SK텔레콤(SKT), 네이버인 것으로 나타났다.
MZ세대는 1981년부터 2010년 사이에 태어난 세대다.
MZ세대가 꼽은 국내 대표 AI 기업 순위. [사진=잡플래닛 제공] |
커리어 플랫폼 잡플래닛이 MZ세대 947명을 대상으로 국내 대표 AI 기업을 설문 조사해 6일 공개한 바에 따르면 국내 AI 기업 톱3는 삼성전자, SK텔레콤, 네이버 순으로 집계됐다.
1위 삼성전자는 사내 업무부터 대외 사업까지 AI 기조를 실천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생성형 AI 모델 '가우스'를 공개한 후 그해 12월부터 사내 업무에 사용해 왔다. 아울러 '온디바이스 AI' 개발 후 갤럭시와 결합해 사용자들에게 모바일 AI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2위 SK텔레콤은 AI 개인 비서 '에이닷', AI 데이터센터, 거대언어모델(LLM), AI 반도체 등 다양한 AI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에이닷 가입자 수는 400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3위 네이버도 서비스 전반에 AI 기술을 적용하는 전략을 채택하고 있다. 자체 개발 LLM '하이퍼클로바X'를 플랫폼에 탑재해 생태계 확장을 위한 유료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해 AI 검색 서비스 '큐:'(CUE:)를 공개한 바 있다.
이밖에 4~10위 기업은 카카오, 현대자동차, LG전자, 두산로보틱스, KT, 포스코, 한화시스템 순이다.
같은 설문에서 'AI에 관심이 있느냐'는 설문에 MZ세대 응답자의 70.7%가 관심이 많은 편이라고 답했다. 관심이 없다는 응답 비율은 0.4%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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