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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능유적본부, 종합평가 2회연속 '최우수 기관' 선정

기사입력 : 2024년05월07일 09:28

최종수정 : 2024년05월07일 09:28

광화문 월대 복원·조선왕릉 숲 친환경 가치 등 평가

[서울=뉴스핌] 이영태 여행선임기자 =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3년 책임운영기관 종합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2회 연속 최우수 기관(S등급)으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책임운영기관 종합평가는 매년 중앙행정기관 소속 책임운영기관의 고유사업과 관리역량을 평가하는 것으로, 총 47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평가에서는 궁능유적본부를 포함한 4개 기관이 최우수 기관(S등급)으로 선정됐다. 궁능유적본부는 13개 교육·문화형 기관 중 1위를 차지했다.

2023년 10월 15일 광화문 월대 복원 및 기념식. 2024.5.7 [사진=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우리나라 대표 문화유산인 궁궐과 유네스코 세계유산 조선왕릉의 체계적인 보존과 활용을 위해 2019년 책임운영기관으로 출범했다.

특히 ▲지난해 광화문 월대 및 현판 복원을 통해 궁능의 역사성을 회복하고 국민들에게 자긍심을 고취한 점 ▲시각장애인 전용 4대 궁궐 관람 안내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한 점 ▲새로운 탄소 흡수원으로서 조선왕릉 숲의 가치를 확산해 친환경 행정을 강화한 점 ▲고양 서삼릉 '효릉' 개방을 통해 조선왕릉 40기 모두를 국민들에게 공개한 점 등 국민의 문화유산 향유권 증진에 기여한 부분을 높이 평가받았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이번 평가결과를 적극 반영하고, 5월 17일 국가유산청 출범에 맞춰, 앞으로도 국민의 문화 공감대 형성과 궁능의 창조적 활용을 요구하는 시대적 흐름에 부응하기 위한 궁능 문화유산 종합 서비스 기관으로 더욱 성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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