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원시는 민간데이터센터 사업자인 안다 IDC 컨소시엄과 창원 교통정보통합운영센터 건립 및 운영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창원국가산단 내 민간 1호 데이터센터 건립의 첫 삽을 뜬다고 8일 밝혔다.
창원국가산단 내 민간 1호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사진은 창원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3.08.29. |
이에 따라 시는 오는 2026년 말부터 데이터센터 부속시설에 창원 교통정보통합운영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데이터센터는 개발 계획상 운동시설, 다목적광장, 주차장 등이 포함되어 있어 5년간 지역주민과 지역기업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여가활동 공간으로 제공된다. 해당 주차장에는 태양광 패널이 설치되는 등 친환경 데이터센터로 건설될 예정이다.
데이터센터 준공 시 지방세 약 150억원의 세수 확보가 가능하며, 건립 기간 3년간 건설 분야 일자리를 창출함은 물론, 운영 기간에는 전기, 통신, 시스템 분야의 젊고 유능한 인재의 유입으로 활력 있는 산업단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을 통해 발생하는 개발이익재투자금 55억원은 창원국가산업단지의 환경개선과 첨단화를 위해 사용하게 된다.
공공기여 사업의 하나로 건립될 교통정보통합운영센터는 현재 분산 설치·운영되고 있는 교통신호 운영센터, CCTV 관제센터, 버스정보 센터, 주차 관제센터, 주차단속 시스템 등 주요 지능형 교통 시스템 및 안전 시설물을 한데 모아 관리함으로써 효율성을 높여, 한층 더 높은 교통안전 확보와 시민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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