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유희태 완주군수가 전날 정부세종청사를 방문해 내년 국가예산 확보 활동에 나섰다고 8일 밝혔다.
유 군수는 국토부를 방문해 완주군 중점사업과 현안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 필요성과 타당성을 설명하고, 사업비와 국가계획 반영을 중점적으로 건의했다.
유희태 완주군수(좌)가 국토부를 방문해 지역사업 당위성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완주군]2024.05.08 gojongwin@newspim.com |
특히 '수소상용차 전용 안전검사센터 구축'의 필요성과 군의 입지조건을 표명하면서 사업추진을 위한 설계비 3억 원 반영을 건의했다.
완주군은 국내 유일 수소상용차 생산지로 정부의 2030년까지 수소버스 2만대 보급 정책에 부합할 수 있다.
이어 '완주산단-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선 건설' 추진을 위한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건의하고, SOC 사업인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 필요성을 적극 설명했다.
사업 반영시 새만금 신항만과 내륙 물류수송을 연결하는 철도수송체계가 확충될 수 있다. 대규모 물동량을 철도로 전환해 물류비 절감과 기업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국가균형발전의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 및 활성화 지원 사업으로 '전북 혁신도시 종합사회복지관 건립'과 '전북 혁신도시 공영주차타워 건립'을 위한 사업비로 각각 50억 원과 65억 원의 예산 반영을 요청했다.
전북 혁신도시는 공공기관 입주, 지속적인 정주인구와 상업지구 내 상가의 증가 추세로 혁신도시 내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생활 인프라 시설이 부족한 실정을 설명하고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사업비 반영을 거듭 당부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정부의 건전 재정기조로 국가예산 확보 여건이 쉽진 않지만 2025년도 국가예산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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