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뉴스핌] 강영호 기자 =경기 하남시가 어르신이 행복한 도시 조성에 전력을 쏟을 전망이다.
하남시 어버이날 기념식 행사 모습.[사진=하남시] 2024.05.09 |
이현재 하남시장이 8일 어버이날 기념행사에서 "시는 우리네 부모님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의료·요양·돌봄과 일자리 사업확대 등 다양한 노인복지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시청 별관 2층 대강당에서 ㈔대한노인회 하남시지회 주최로 시민 약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제52회 어버이날 기념행사'에서 "젊었을 때 나라를 위해 헌신하고 노년에는 부모를 모시고 손주를 돌보는 삶을 사는 부도 세대들을 꼼꼼하고 살뜰하게 챙기도록 노력하겠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앞서 시는 '어르신이 행복한 도시' 조성 목표를 위해 ▲제2노인복지회관 10월 준공 예정 ▲경로당 예산 증액지원(2023년 40억4000만원 → 2024년 45억7000만원) ▲노인일자리 사업 확대(2023년 2천22명 → 2024년 2천248명) 정책 등을 시행해 오고 있다.
특히, 이날 행사는 어버이의 날을 기념해 노인복지증진을 위해 기여한 효행자·장한어버이·모범 노인 유공자 총 27명에 표창장을 수여했다.
또, 하남시립합창단의 '어머니의 마음' 합창 공연을 비롯해 가요 등 다채로운 공연이 진행되며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김선배 대한노인회 하남시지회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어버이날을 맞아 어르신께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시는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안전과 건강, 여가문화 활동 등 다양한 노인복지 향상을 위해 힘써 '어르신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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