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진료 전담공무원, 의료취약 지역 담당
총 144명 대상…내년 5월까지 26주간 교육
김헌주 원장 "일차보건의료 인력양성 중요"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13개 시·도에서 선발된 신규 보건진료 전담공무원 대상 교육이 실시된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KHEPI)은 2024~2025년도 신규 보건진료 전담 공무원 직무교육 입학식을 개최해 6개월 간의 교육과정에 돌입한다고 18일 밝혔다.
보건진료 전담공무원은 농어촌 등 의료 취약 지역의 보건진료소에서 일차보건의료 업무를 수행하는 전문 인력이다. 간호사·조산사 면허를 소지해야 한다. 13개 시·도에서 선발된 총 144명의 직무교육생은 내년 5월까지 26주간의 직무 교육을 받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헌주 한국건강증진개발원장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의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건강증진개발원, 국립암센터, 대한적십자사,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등 국정감사에서 의원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4.10.17 leehs@newspim.com |
KHEPI는 직무 연관성이 높은 전문 이론교육을 4주에서 5주로 확대해 추진한다. 노인 초점 교육, 상처 간호 교육 등을 신설해 일차의료 전문성 등을 높일 전망이다.
지역사회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권역별 유수 교육기관을 연계한 지역 밀착형 교육도 실시된다. 보건진료 전담공무원은 직무교육 수료 후 각 시·군·구 보건진료소에 배치된다. 일차진료 서비스와 건강증진 프로그램 운영 등 의료 취약지 주민의 건강 증진을 위한 업무 전반을 수행하게 된다.
김헌주 KHEPI 원장은 "보건진료 전담공무원 직무교육은 의료 취약지 최일선에서 주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일차보건의료 인력을 양성하는 매우 중요한 교육"이라며 "교육생 모두 전문성을 갖춘 보건진료 전담공무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