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비만예방 담당자 300명 참석
건강증진개발원 "제도·기술 지원 확대"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보건소·의료원 등 28곳이 비만 예방 사업 성과를 인정받아 비만예방 사업 성과대회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등을 받았다.
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개발원)은 오후 대전 유성구 ICC컨벤션에서 '2024년 지역사회 영양, 신체활동, 비만예방 사업 성과대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성과대회는 지역사회 영양, 신체활동, 비만예방 사업 우수 성과를 공유·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 261개 보건소의 영양, 신체활동, 비만예방 사업 담당자 등 약300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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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영양관리시행계획 우수 지방자치단체 16곳과 영양플러스사업 우수 지방자치단체 12곳은 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보건소는 지역인구 특성을 면밀히 분석하고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해 실적 우수기관기관으로 선정됐다. 대구광역시 서구보건소 등 11곳도 노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우수기관으로 정해졌다.
조례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지역은 영양관리 지원과 식생활 조사 수행 등 세부 조항을 실효성 있게 구성한 서울특별시 구로구보건소다. 강원특별자치도 동해시보건소 등 5곳도 영양·식생활 사업 추진 비용 보조 규정을 마련해 조례 우수기관으로 정해졌다.
서울특별시 강북구보건소는 영양플러스사업 우수사례 부문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경제적 취약계층을 타사업과 연계해 지역 내 건강형평성을 높였기 때문이다. 지역자원 간의 연계 활성화를 도모한 전라남도 진도군보건소, 직장인 임산부를 위한 야간 프로그램을 운영한 광주광역시 서구보건소 등 11곳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정혜은 복지부 건강증진과장은 "국민의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을 위해 영양, 신체활동, 비만예방 사업을 현장에서 열심히 이끌어주시는 담당자에 감사드린다"며 "복지부도 지역사회와 함께 국민의 건강생활 실천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헌주 개발원 원장은 "지역사회 영양, 신체활동, 비만예방 사업에 대한 제도적·기술적 지원을 확대하겠다"며 "다양한 관련 콘텐츠 개발과 보급을 통해 사업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