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한·미·일·중 북핵 대표 도쿄에서 각각 회동...북한 및 북핵 문제 포괄적 논의

기사입력 : 2024년05월10일 15:53

최종수정 : 2024년05월10일 15:53

동북아협력대화(NEACD) 참석 계기...북·러 불참
한·미 대표 "한반도 문제 중국 건설적 역할 중요"
정 박 美 대표, 중국에 "탈북민 강제 송환 우려"
한·미·일 대표 3자 회동...한반도 정세 평가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한국과 미국, 중국, 일본의 북핵대표가 일본 도쿄에서 열린 동북아협력대화(NEACD)를 계기로 연쇄 접촉을 갖고 북핵·북한 문제를 논의했다.

각국 대표들은 다양한 양자 회동을 통해 북한의 최근 동향과 긴장고조 행위, 북·러 군사협력 등 역내에서 이어지는 북한의 도발적 행보에 대한 평가와 대응책을 논의했다. 한·미·일 대표들은 별도로 3자회동을 가졌다.

이준일 외교부 북핵외교기획단장(왼쪽)이 9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동북아협력대화(NEACD) 참석을 계기로 류샤오밍 중국 정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와 만나 한반도 문제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외교부] 2024.05.09.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을 대행하고 있는 이준일 북핵외교기획단장은 10일 정 박 미 국무부 대북고위관리와 만나 북핵·북한 문제 전반을 협의했다. 양측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목표를 확고히 견지하며 긴밀한 대북 공조를 지속하기로 했다.

두사람은 북한이 '남북 2국가'를 선언한 이후 서해에서 일방적 현상 변경을 시도할 가능성에 대해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바탕으로 철저히 대비해 나가기로 했다. 양측은 또 한반도 문제에 중국의 건설적 역할을 견인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중국과의 소통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앞서, 한·미 대표들은 전날 중국의 류샤오밍(劉曉明) 중국 정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와 각각 만났다. 이 대표는 류 대표와 면담에서 최근 한반도 정세에 대한 평가와 향후 대응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정 박 대표는 류 대표와 면담에서 북한의 도발적이고 무책임한 언사와 불법적인 핵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이 지역과 세계 안보에 위협을 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 대표는 또 망명 신청자를 포함한 북한 주민(탈북민)을 중국 당국이 북한으로 강제 송환하는 데 대한 미국의 지속적인 우려를 표명하고 강제송환 금지 의무 준수를 중국에 요구했다고 미 국무부는 밝혔다.

정 대표는 이어 북·러의 군사협력 심화에 대한 우려를 표시하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 전문가 패널의 임기 연장에 대한 러시아의 거부권 행사는 안보리 결의 이행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을 방해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NEACD는 남북과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북핵 6자회담 당사국을 구성원으로 정부·학계 인사가 참여하는 반민반관 성격의 연례 외교·안보 대화체다. 북한과 러시아는 올해 회의에 불참했다. 

opent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