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세계 다양한 각도에서 조명...일곱 명의 작가들 3회에 걸쳐 이야기 나눠
[수원=뉴스핌] 박노훈 기자 = 백남준아트센터는 '빅브라더 블록체인' 전시와 연계해 참여작가들의 작품세계를 다양한 각도에서 조명하는 아티스트 토크를 진행한다.
아티스트 토크 홍보 이미지. [사진=경기문화재단] 2024.05.14 |
3회에 걸쳐 진행되는 아티스트 토크에 총 일곱 명의 작가들이 참여해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1회(5월 18일)에는 상희, 홍민키, HWI 작가가 참여하며, 2회(6월1일)에는 이양희와 장서영 작가가 함께 이야기를 나눈다.
마지막으로 6월 15일에 열리는 토크에는 조승호, 권희수 작가가 참여한다.
이번 아티스트 토크는 '굿모닝 미스터 오웰'의 40주년을 기념해 백남준아트센터의 커미션으로 제작된 신작의 주제와 제작 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작가로부터 자세히 들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동시대 젊은 작가들이 작가로 거쳐왔던 크고 작은 예술적 성취와 여전히 남아있는 예술적 목표와 지향점도 함께 다뤄진다.
빅브라더 블록체인'에 참여한 작가들은 백남준이 1984년 '굿모닝 미스터 오웰'에 섭외했던 뉴욕과 파리의 사회자들, 로리 앤더슨과 피터 가브리엘, 존 케이지, 오잉고 보잉고, 머스 커닝햄과 같은 작가들의 미래의 모습을 상징한다.
따라서 이번 전시에서 새롭게 선보인 동시대 작업은 이미 본 듯한 미래가 반복되는 어지러움을 일으키는 한편, 각각 춤, 노래, 사운드, 미디어, 기술, 게임, 노동에 대한 전망을 그리고 있다.
백남준아트센터 관계자는 "이번 아티스트 토크는 백남준이 미래의 작가들에게 요청했던 예술의 역할이 무엇이었는지 그리고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을 겪고 있는 동시대 작가로서 내다보는 예술과 기술 그리고 관객과의 소통을 바라보는 관점에 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ssamdory7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