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현대건설은 이달 고양시 삼송택지개발지구(이하 고양삼송지구) 블록형 단독주택 '힐스테이트 삼송더카운티'를 분양한다고 14일 밝혔다.
'힐스테이트 삼송더카운티'는 고양시 덕양구 신원동 591번지(고양삼송지구 단독14-1, 14-2, 15블록) 일원에 들어서며 21개 동, 총 107가구 규모다. 전 가구는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총 7개 타입)로 구성된다. 2025년 12월 입주 예정이다.
힐스테이트 삼송더카운티 조감도. [자료=현대건설] |
블록형 단독주택으로 공급되는 만큼 다양한 규제로부터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것이 특징이다.
청약 진입 장벽이 낮다. 현재 국내에 거주하고 만 19세 이상이면 거주 지역과 무관하게 전국 누구나 청약 통장 필요 없이 신청할 수 있다. 이에 청약가점이 낮거나, 수도권에서의 내 집 마련을 원하는 유주택자 및 무주택자 모두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재당첨제한, 실거주의무 등 각종 규제도 적용받지 않는다.
고양삼송지구는 고양시 덕양구 삼송동, 동산동, 신원동, 오금동, 원흥동, 용두동, 대자동 일원 약 507만㎡부지를 개발하는 택지개발사업으로 2만2000여 가구가 거주하는 미니신도시급 주거지로 조성된다. 고양시 안에서도 서울과 가까운 것이 특징이며 현재는 개발이 마무리 단계에 다다른 완성형 택지로 대규모 주거시설과 교육, 생활 인프라가 체계적으로 갖춰졌다.
개발이 마무리 단계에 이른 만큼 이번 단지는 고양삼송지구 도심권 입성의 사실상 마지막 기회라는 희소성도 갖춰 이에 따른 관심도 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부설계로는 다용도실, 드레스룸(유상옵션) 등을 도입해 수납공간을 확대했고, 각 층별 욕실이 구성돼 편리함을 높인 점도 눈길을 끈다. 특히 단지는 타 블록형 단독주택 대비 더 넓은 서비스 면적을 제공해 실사용 면적이 늘어나 공간활용성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분양 관계자는 "주거선호도가 높은 고양삼송지구의 도심권에 입성할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기회라는 점에서 주목되는 단지"라며 "고양시를 넘어 수도권 서북부 일대를 대표하는 주거단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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