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만㎡ 유채꽃 개화...내달초까지 절정
[충북=뉴스핌] 백운학 기자 = 가을이면 메밀꽃으로 유명한 청주시 상당구 낭성면 추정리의 3만㎡ 메밀밭이 이달에는 노란 유채꽃밭으로 변신해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이 곳에 심은 유채는 이번 주 부터 꽃을 피기시작해 6월 초 절정을 이를 것으로 보인다.
청주 낭성 추정리 유채꽃밭. [사진 = 청주시] 2024.05.16 baek3413@newspim.com |
매년 이맘때 추정리 된내기골 산허리를 노랗게 수놓는 유채꽃밭은 전국적인 가을철 메밀꽃 명소로 알려진 곳이기도 하다.
지난해 30만명의 관람객이 전국각지에서 몰려들었고 영화와 드라마 촬영 장소로도 뜨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유채꽃밭을 조성한 추정리 경관·밀원 추진위원회는 메밀꽃 개화에 맞춰 22일부터 유채꽃 사진촬영, 유채꽃밭 걷기, 토종꿀 시식, 지역농산물 판매, 다다예술학교 악기공연 등을 연다.
아울러 '유채꽃 물결, 순간을 담다' 라는 주제로 사진 공모전을 개최하고 수상 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무료로 진행돼 누구나 부담 없이 입장 할 수 있다.
추정리 유채밭은 농림부 주관'경관보전직불제' 사업으로 조성됐다.
이는 농촌의 경관을 아름답게 만들어 지역축제나 농촌관광과 연계,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취지의 사업이다.
추진위원회 관계자는 "깊은 산속에 황금물결이 펼쳐진 추정리 유채밭에서 꽃도 보고 산책도 하면서 계절의 여왕인 5월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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