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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4월 산업생산 예상치 상회...소비는 부진

기사입력 : 2024년05월17일 11:49

최종수정 : 2024년05월17일 13:38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4월 산업생산액이 전년대비 6.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상치인 5.5%를 상회하면서 중국의 경제 회복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소매판매액은 2.3% 증가에 그쳤다.

중국 국가통계국의 17일 발표에 따르면, 4월 산업생산액은 전년대비 6.7%, 전달대비 0.97% 증가했다. 전년대비 증가율은 전달에 비해 2.2%포인트(p) 상승했다.

산업생산액 중 제조업은 7.5% 증가했다. 장비제조업은 9.9% 증가했으며, 첨단 제조업은 11.3% 증가했다. 품목별로 3D프린트 장비가 55.0%, 신에너지차가 39.2%, 반도체가 31.9% 증가해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서비스업 생산지수는 전년대비 3.5% 상승했다. 업종별로 정보전송업이 10.8%, 소프트웨어 및 정보기술 서비스업이 6.1% 상승했다.

4월 소매판매액은 3조5699억위안으로 전년대비 2.3%, 전월대비 0.03% 증가했다. 상품판매액이 2.0% 증가했고 외식소비가 4.4% 증가했다. 통신장비 판매액이 13.3%, 스포츠레저용품 판매액이 12.7% 증가했다.

1월부터 4월까지의 고정자산투자액은 전년대비 4.2% 증가했다. 부동산 개발 투자를 제외한 고정자산투자는 8.9% 증가했다. 인프라 투자가 6.0%, 제조업 투자가 9.7% 증가했으며, 부동산 개발 투자는 9.8% 감소했다. 민간투자는 0.3% 증가했으며, 부동산 개발 투자를 제외한 민간투자는 7.2% 증가했다.

4월 도시조사실업률은 5.2%로 전년 동기 대비 0.2%P 낮아졌다.

4월 CPI(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대비 0.3% 상승했다. 상승폭은 전달대비 0.2%P 높아졌다.

국가통계국은 "일부 지표는 지난해의 높은 기저효과로 성장률이 둔화됐지만 공업, 수출, 고용, 물가 등 주요 지표는 전반적으로 개선되었으며, 새로운 성장동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만큼 긍정적인 요인이 증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하지만 외부 환경의 불확실성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만큼 경제의 지속적인 회복은 여전히 어려움이 많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중국의 월간 소매판매액의 전년대비 증가율 추이. [사진=중국 국가통계국]

ys174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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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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