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협회 진천선수촌 미디어데이 "올림픽 8강이 1차 목표"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대한핸드볼협회가 2004 파리 올림픽에 승리 수당을 도입한다.
핸드볼협회는 20일 충북 진천 선수촌에서 여자 국가대표 선수단 훈련 개시 미디어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진천 선수촌에서 훈련 중인 여자 핸드볼 대표팀. [사진=대한핸드볼협회] |
이날 행사에서 핸드볼협회는 정규오 사무처장은 "금메달을 따면 선수 1인당 1억 원씩 주고, 은메달 5000만 원, 동메달 3000만원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또 본선에서 첫 승을 따내면 1인당 300만원씩 지급하고, 2승째부터는 500만원으로 승리 수당을 높이기로 했다.
이로써 본선에서 2승을 할 경우 800만원, 3승을 따내면 1300만원의 승리 수당을 선수 1인당 받게 된다.
한국은 파리 올림픽 본선에서 노르웨이, 독일, 슬로베니아, 스웨덴, 덴마크 등 유럽 팀들과 함께 A조에 편성됐다.
여자 핸드볼이 올림픽에서 메달을 딴 최근 사례는 2008 베이징 대회 동메달이다.
파리 올림픽에서 단체 구기 종목으로는 유일하게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하는 여자 핸드볼 대표팀의 1차 목표는 8강 진출이다.
주장 신은주(인천시청)는 "유럽 핸드볼이 상향 평준화가 돼서 매 경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강한 의지와 좋은 팀워크로 남은 기간 최선의 준비를 해서 8강 진출을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대표팀은 6월 초 스웨덴과 노르웨이서 유럽 1차 전지훈련을 한 뒤 7월 초 진천 선수촌에 소집돼 9일부터 스페인과 네덜란드에서 유럽 2차 전지훈련을 진행한다. 프랑스에는 7월 19일 입성하며 올림픽 선수촌에는 22일 입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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