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전칠기 체험 등 문화유산 가치 공유의 장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국가유산청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21일 오후 1시 국립고궁박물관(서울 종로구)에서 다문화가정 결혼이주민을 초청해 '작은 금강, 칠보산을 거닐다: 미국 클리블랜드미술관 소장 《칠보산도병풍》 디지털 영상 전시' 관람 및 체험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칠보산도병풍' 디지털 영상 전시는 미국 클리블랜드미술관 소장 칠보산도병풍을 소재로 국가유산청 국립고궁박물관,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 미국 클리블랜드미술관이 협업 제작한 행사다.
미국 클리블랜드미술관 소장 칠보산도병풍. 2024.5.21 [사진=국가유산청] |
이번 행사는 국가유산청 출범에 맞춰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을 지닌 우리 사회 다문화가정 구성원들에게 국외문화유산의 가치를 공유하고, 한국 문화를 보다 잘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종로구 가족센터의 협조로 모집된 중국·일본·베트남 등 다문화가정 결혼이주민 12인이 참여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서울 국립고궁박물관 기획전시실(3.15.~5.26.)과 미국 클리블랜드미술관(3.15.~9.29.)에서 선보이고 있는 '칠보산도병풍' 디지털 영상 전시를 관람한 뒤 ▲나전칠기를 활용한 소품을 만들어보고 ▲국외소재문화유산의 가치와 미국 클리블랜드미술관 소장 '칠보산도병풍'이 디지털 영상이 되기까지의 과정 등을 강연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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