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까지 신규자 모집, 관내 15~39세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 대상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 동작구는 관내 중증장애청년의 자립을 돕기 위해 자금을 형성할 수 있는 '이룸통장' 참여자를 신규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룸통장은 매월 10만·15만·20만원 중 일정 금액을 선택해 3년간 저축하면 저축액 무관 월 15만원씩 추가 적립을 받을 수 있는 사업이다. 현재까지 동작구 중증 장애인 130명이 약정을 맺었으며 올해도 관내 중증장애청년들이 저축 습관을 길러 교육비, 의료비, 직업훈련비 등 미래 대비 목적으로 자금을 사용하도록 돕는다.
동작구가 관내 중증장애청년의 자립을 돕기 위해 자금을 형성할 수 있는 '이룸통장' 참여자를 오는 24일까지 신규 모집한다. [사진=동작구] |
신청 자격은 공고일 기준 동작구 거주 15~39세 중증 장애인으로 가구의 소득 인정액이 중위소득 100% 이하면 신청할 수 있다. 최종 선발자는 면접 없이 제출 서류로 심사·선정하며 오는 8월 30일 발표될 예정이다.
또 구는 전국 처음으로 '장애인 전동보장구 보험금'을 본인 부담금 없이 전액 지원하고 있다. 이는 장애인의 이동권 증진·사회활동을 촉진하기 위한 것으로 전동보장구 운행 중에 사고가 발생하면 최대 2000만원 내에서 보험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중증 장애인의 병원 방문 등 이동 편의를 위한 '동작 행복카'도 무료 운영 중이다. 콜센터(02-825-8253)로 사전 예약하면 동작구와 인근 자치구 등 도착 지점까지 이동 서비스를 지원한다. 정보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장애인 재활, 교육 등 각종 지원 관련 정보를 전달하는 '장애인 복지서비스 알림톡' 사업도 실시하고 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이번 중증장애청년의 자립금 마련 지원을 통해 미래세대로서 꿈을 키워 나가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장애친화정책을 통해 구민 모두가 행복한 동작형 복지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