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회 경남도 청소년 한마음 축제
찾아가는 도서관 문화교실도 운영
[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진주시는 청소년의 달 5월을 맞아 다채롭고 풍성한 행사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먼저 는 오는 25일 진주 남강야외무대에서 '2024년 경상남도 청소년 한마음 축제'를 경남도와 함께 공동 개최한다.
지난해 열린 경상남도 한마음 축제 [사진=진주시] 2024.05.22 |
경상남도 한마음 축제는 매년 5월 청소년의 달을 맞아 18개 시·군 청소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자신의 기량을 뽐내는 자리로 다양한 체험을 통해 문화적 정서 함양과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경남의 대표 청소년 축제이다.
공군의장대 시범 공연을 시작으로 18개 시·군에서 참여한 청소년 동아리 경연대회·부스 체험, 물 축구대회, 물로켓 챌린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어 관심사에 따라 다채로운 체험이 가능하다.
지역 시·군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와 연계해 '제6회 꿈드림 축제'를 함께 진행한다.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댄스·뮤직 경연대회, 청소년 체험존 부스(뻔뻔비즈) 운영, 청소년 몸맘돌봄 실천 인증샷 운영, 청소년 진로체험부스도 운영한다.
'우리 진주와 함께해'라는 부제로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글로벌 우주 강국의 첫걸음이 되는 경남우주항공청 개청 기념으로 물로켓 챌린지와 공군의장대의 시범 공연을 개최해 특별한 의미를 부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청소년들의 스포츠 활동 촉진과 건강한 또래문화 형성을 위해 경쟁과 스포츠 정신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청소년들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하고자 매년 청소년 3:3 농구대회, 암벽등반대회와 암벽등반교실 등 다양한 스포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암벽등반교실은 연중 운영하고 있으며, 체계적인 암벽등반 수업을 통해 신체의 균형 있는 성장과 체력 향상, 자신감 향상에 기여하고 있으며, 진주시산악협회와 연계하여 암벽등반대회도 실시하고 있다.
매년 개최되는 청소년 3:3 농구대회는 올해는 지난 11일 진주시 생활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중·고등부로 나누어 리그와 토너먼트로 진행된 농구대회는 청소년들이 공정한 경쟁과 스포츠 정신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진주시립도서관은 도서관 이용이 어려운 어린이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독서프로그램인 '찾아가는 도서관 문화교실'을 지난달부터 운영하고 있다.
진주시립도서관 찾아가는 도서관 문화교실 [사진=진주시] 2024.05.22 |
2024년 찾아가는 도서관 문화교실은 지역아동센터 4개소와 연계하여 4월부터 11월까지 상․하반기로 나눠 운영한다.
상반기 수업은 칠암지역아동센터에서 4월 4일 첫 수업을 시작으로 매주 목요일에 진행되며, 셀리지역아동센터에서는 지난달 5일부터 매주 금요일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수업은 총 10차시로 각 회차에 알맞은 도서를 선정해 읽고, 글쓰기와 만들기 등의 다양한 독후활동을 한다. 하반기 수업은 9월부터 모덕골·아이마당지역아동센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달부터는 진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과 연계해 발달장애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수업도 예정되어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찾아가는 도서관 문화교실 운영으로 도서관 이용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어린이들에게 배움의 즐거움을 제공하고, 독서문화의 생활화로 이어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장애 아동 등 소외계층 어린이들의 지식 격차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