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녕군은 낙동강 수계 내 하천 변의 야적 퇴비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시행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경남 창녕군이 낙동강 수계 하천변에 부적정하게 보관 중인 야적 퇴비에 대해 단속을 벌이고 있다. [사진=창녕군] 2024.05.22 |
올해 잦은 비와 기온 상승으로 야적 퇴비에서 발생한 고농도 침출수가 강으로 유입, 낙동강 녹조 발생의 우려가 커짐에 따라 부적정 야적 퇴비 근절을 위해 단속을 하게 된 것이다.
이번 집중 단속에서는 낙동강유역환경청과 함께 퇴비를 부적정하게 보관 중인 사유지에 대한 합동점검도 실시한다.
낙동강 수계 녹조가 다량 발생하는 여름철 이전에 주요 수질오염원인 야적 퇴비를 선제적으로 관리하고 지역사회의 경각심을 고취할 계획이다.
군은 국·공유지에 있는 야적 퇴비는 수거하도록 조치하고, 사유지에 있는 야적 퇴비는 적정 보관하도록 계도할 예정이다. 공공수역 오염 시에는 관련법에 따라 행정명령, 고발 등 강력하게 조치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낙동강 녹조 예방을 위해 먼저 퇴비 소유주의 자발적인 관리를 당부드린다"며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기 전까지 집중 대응으로 창녕군민에게 더욱 쾌적한 청정 환경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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