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트럼프, 주요 경합주서 바이든에 4%p 앞서...격차는 좁혀진 추세

기사입력 : 2024년05월23일 01:19

최종수정 : 2024년05월23일 01:19

블름버그 여론조사 트럼프 48%, 바이든 44% ...제3 후보 포함해도 4%p 차이
NYT 조사 비해 격차는 줄어...바이든 경합주 공략, 트럼프 재판 등 영향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1월 대선의 승패를 가를 주요 경합주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에 4%포인트(p)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하지만 최근 여론조사와 비교할 때 바이든 대통령이 트럼프와의 격차를 다소 좁혔다는 분석도 나온다. 

블룸버그통신은 모닝컨선트와 공동으로 애리조나주와 펜실베이니아 등 대표적 경합주 7곳에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평균 48%의 지지율로 44%에 그친 바이든 대통령에 앞서 있다고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좌)과 조 바이든 현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 등 무소속 또는 제3당 후보를 포함한 여론조사에서도 트럼프 전 대통령(44%)과 바이든(40%)의 격차는 4%p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7~13일 사이에 7개 경합주 등록 유권자 4962명을 대상으로 실시됐고, 전체 오차범위는 ±1%였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7개 경합주 중 5곳에서 바이든에 앞섰다. 그는 애리조나에서 5%p 앞섰고, 조지아(3%p), 노스캐롤라이나(7%p),펜실베이니아(2%p), 위스콘신(1%p)  등에서도 우위를 보였다. 

네바다에서는 두 후보가 동률을 기록했고, 바이든 대통령은 미시간에서만 1%p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정치전문매체 더 힐은 이번 조사에서 트럼프가 여전히 경합주에서 강세를 보였지만, 최근 실시된 뉴욕타임스(NYT) 조사 등과 비교할 때 두 사람 사이의 격차가 줄어든 추세라고 분석했다. 

NYT는 지난 13일 시에나 칼리지와의 공동 여론조사 결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표적 경합주 6 곳 가운데 5군데에서 바이든 대통령을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NYT에 따르면 네바다에서 트럼프는 50%의 지지율로, 38%에 그친 바이든 대통령을 크게 앞질렀다. 조지아에서도 트럼프는 응답자 49%의 지지를 기록했고,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지지는 39%에 그쳤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시간(7%p), 애리조나(7%p), 펜실베이니아(3%p)에서도 바이든에 앞섰다.

바이든 대통령은 위스콘신에서만 47%의 지지율로 트럼프에 2%p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양측의 지지율 격차가 다소 줄어들고 있는 것은 바이든 대통령측이 경합주와 이탈한 지지층을 겨냥한 선거 운동에 초점을 맞추고 있고, 평결을 앞두고 있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성추문 입막음 돈' 형사재판 등이 영향이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