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스핌] 이석구 기자 = 김보라 안성시장이 23일 자신의 SNS 통해 생일을 맞은 딸에게 사랑하는 마음과 고마움을 전하는 글을 올려 공직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김 시장 이날 "사람마다 의미 있는 날들이 있지만 오늘은 저에게 굉장한 날"이라며 "그것은 오늘이 엄마가 된 날"이라고 적었다.
생일을 맞은 딸과 다정하게 사진을 찍고 있는 김보라 안성시장[사진=SNS 캡처본] |
이어 김 시장은 "누군가를 돌보는 것, 배려하는 것, 누군가의 성장을 도와주는 것이 익숙하지 않던 나에게 엄마란 것은 어려운 역할이었다"며 회상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이 SNS에 올린 글 [사진=SNS 캡처본] |
그러면서 "서툴은 엄마를 잘 이해해주고 받안준 딸 때문에 본인도 함께 많이 성숙해 졌다"며 "엄마가 안되었다면 분명 지금보다 못한 사람이 되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김 시장은 "생일을 축하한다"며 고마움과 사랑을 전했다.
한 공직자는 "19만 시민을 대표하는 시장님이 오늘은 한 가정의 엄마가 되었다"며 "오늘은 나도 사랑하는 가족에게 사랑을 표현하고 싶어지는 하루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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