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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장릉 자연유산 '원앙'을 사진전으로 만난다

기사입력 : 2024년05월28일 09:48

최종수정 : 2024년05월28일 09:48

국가유산청, '김포 장릉 사진전' 개최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조선왕릉서부지구관리소는 경기도 김포 장릉에서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일주일간 김포 장릉에 서식하는 천연기념물 원앙을 아름다운 사계 풍경과 함께 사진으로 만날 수 있는 사진전 행사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조선 제16대 임금 인조의 부모 추존 원종과 인헌왕후를 모신 김포 장릉은 조선시대 왕릉의 연지 중 가장 원형 보존이 잘 돼 있는 연지다. 천연기념물인 원앙을 비롯해 다양한 수생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다.

경기도 김포 장릉 천연기념물 원앙. 2024.5.28 [사진=국가유산청]

조선왕릉서부지구관리소는 지난 2016년부터 사단법인 한국야생조류보호협회와 협약을 맺고 김포 장릉에 서식하는 조류 보호를 위한 활동을 진행해왔다. 그 일환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사단법인 한국야생조류보호협회가 촬영한 김포 장릉 내 원앙을 다양한 사진으로 만날 수 있다.

마지막 날인 내달 7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는 총 100명의 관람객들에게 전문 작가를 통해 초록빛이 싱그러운 장릉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고 인화해 가져갈 수 있는 '왕릉 사진관' 행사를 진행한다. 촬영한 사진을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인증하면 총 30명에게 사진을 보관할 수 있는 액자도 증정한다.

사진전은 김포 장릉을 방문하는 국민 누구나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김포 장릉 입장료는 별도)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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