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저축은행중앙회 부실 프로젝트파이낸싱(PF)채권 정리를 위해 27개 저축은행이 참여해 3500억원 규모 펀드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저축은행은 지난 3월 330억원 규모 부실채권 정리 펀드(1차) 투자를 완료했다. 이후 22개 저축은행이 참여해 약 2000억원 규모 2차 펀드를 조성키로 했으나 규모를 확대했다.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은 "2차 펀드를 통해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업권내 부실자산을 정리하는 것이 목표"라며 "업계가 스스로 부실채권 정리를 통한 건전성 제고 등 PF대출 연착륙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인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저축은행업계는 앞으로도 참여 저축은행 확대 및 다양한 매각 구조 검토 등을 통해 추가적(3·4차)인 펀드 조성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경공매 활성화, 자체상각 등을 통해 부실자산을 조속히 정리해 건전성 제고 노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서울=뉴스핌] 김규희 기자 = [CI=저축은행중앙회] 2020.08.10 Q2kim@newspim.com |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