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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상장사 배당금 29조원…현금배당 1위는 자동차업종

기사입력 : 2024년05월29일 16:54

최종수정 : 2024년05월29일 16:54

외국인 주주 3.5%, 국내개인주주 1.7% 늘어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지난해 국내 상장사가 주주에게 지급한 배당금이 3.3% 증가한 가운데 현금 배당을 가장 많이 한 업종은 자동차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예탁결제원은(예탁원) 작년 12월 결산 상장법인(유가증권·코스닥) 중 현금배당(주식·현금 동시배당 포함)을 실시한 회사는 전년 대비 16개 사 증가한 1186개사이며, 배당금 총액은 같은 기간 9429억원(3.3%) 증가한 29조 4711억원이라고 29일 밝혔다.

유가증권시장 법인(575개 사)은 27조 4785억원(전년 대비 4.2% 증가), 코스닥시장 법인(611개 사)은 1조 9926억원(전년 대비 7.5% 감소)을 지급했다.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사진=한국예탁결제원] 2024.05.29 stpoemseok@newspim.com

유가증권시장 주가지수의 전년 대비 상승률(18.7%)이 배당금 증가율(4.2%)보다 높으며, 코스닥시장에서는 주가지수가 상승(27.6%)한 것과 달리 배당금은 감소(-7.5%)했다.

업종별로 자동차용 엔진 및 자동차 제조업이 4조4083억원(15.0%)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였고, 지주회사 3조 7384억원(12.7%), 반도체 제조업 3조 370억원(10.3%) 순으로 많은 배당금을 지급했다.

시장별로 주주에게 가장 많이 배당한 기업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2조 4530억원), 코스닥시장에서는 리노공업(455억원)이었다.

유가증권시장은 주주 배당액 상위 10개 사가 10조 7219억원을 배당했으며, 이는 유가증권시장 배당총액(27조 4785억원)의 39.0%를 차지했다. 코스닥시장의 주주 배당액 상위 10개 사가 2441억원을 배당해 코스닥시장 배당총액(1조 9926억원)의 12.3%를 차지했다.

투자자 유형별로는 국내 법인이 11조 3266억원(38.4%)으로 전년 대비 4788억원 증가(4.4%)해 가장 높은 배당금 수령 비율을 차지했고, 외국인이 9조 3433억원(31.7%)으로 전년 대비 3198억원(3.5%) 증가, 국내개인이 8조 8012억원(29.9%)으로 전년 대비 1443억원(1.7%) 증가한 배당금을 받았다.

연령대별로는 국내 개인 주주 중 50~60대 주주가 전체 국내 개인 배당금 지급액의 57.3%를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50대가 2조 8215억원(32.1%)으로 가장 비율이 높았고, 60대 2조 2201억원(25.2%), 70대 이상 1조 7497억원(19.9%), 40대 1조 3504억원(15.3%) 순으로 많았다.

2023년 12월 결산 상장법인 중 외국인 주주에게 배당금을 지급한 회사는 1186개사로 전년 대비 16개 사가 증가했고, 배당금 총액은 동기간 3198억원(3.5%) 증가한 9조 3433억원으로 나타났다.

유가증권시장은 575개 사가 9조 1396억원의 배당금을 지급해 전년 대비 3636억원(4.1%) 증가했으며, 코스닥시장은 611개사가 2037억원의 배당금을 지급하며 전년대비 438억원(17.7%) 줄었다.

2023년 12월 결산 상장법인 총배당금 중 외국인 주주에 대한 지급 비율은 31.7%로 전년과 유사한 수준(0.1%포인트 감소)으로 나타났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의 외국인 주주 지급 비율이 33.3%로 전년과 동일한 비율을 유지하였고, 코스닥시장에서의 비율은 10.2%로 같은 기간 1.3%포인트 줄었다.

시장별로 외국인 주주에게 가장 많이 배당한 기업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1조 3473억원), 코스닥시장에서 리노공업(175억원)이었다.

유가증권시장은 외국인 주주 배당액 상위 10개 사가 5조 1729억원을 배당했으며, 이는 유가증권시장 외국인 배당총액(9조 1396억원)의 56.6%를 차지했다. 코스닥시장은 외국인 주주 배당액 상위 10개 사가 803억원을 배당했고 코스닥시장 외국인 배당 총액(2037억원)의 39.4%를 차지했다.

stpoemseo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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