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백서 상당 부분 주인공…입장 기다리는 건 예의"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조정훈 국민의힘 총선백서특별위원회 위원장은 4일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과의 면담 조율과 관련해 "아직 연락이 없다"고 밝혔다.
조 위원장은 이날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과 면담을 하고 있냐'고 묻자 이같이 답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조정훈 국민의힘 총선백서 TF 위원장이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2대 총선 백서 특별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5.29 leehs@newspim.com |
조 위원장은 "대통령실은 면담을 진행하고 있다"라며 "충분히 정무적인 질문에 답변을 해줄 수 있는 분들"이라고 전했다.
그는 당시 사무총장을 역임한 장동혁 원내수석대변인이 한 전 위원장의 면담을 반대한 것에 대해서 "총선백서라는 게 총선에 있었던 일들을 기록하고 정리하는 것인데, 한 전 위원장이 선대본부장이셨고, 저희가 쓰는 내용의 상당 부분의 주인공"이라며 "저희의 의견을 드리고, 그분의 입장을 정리하는 건 그분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그분이 굳이 만날 필요 없다. 장동혁 당시 사무총장이 자신의 이갸기를 다 할 수 있다고 하시면, 장 원내수석대변인의 발언으로 비대위원장의 입장을 정리할 수 있다"고 했다.
백서 작성 시점에 대해 "기억이 가물가물해질 수 있기에 실무적인 작업은 6월 중순 정도에 마무리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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