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3091.20(+12.71, +0.41%)
선전성분지수 9469.32(+98.82, +1.05%)
촹예반지수 1843.59(+24.13, +1.33%)
커촹반50지수 753.64(+3.21, +0.43%)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24일 중국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3거래일 연속 하락했던 상하이종합지수는 이날 반등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0.41% 상승한 3091.20, 선전성분지수는 1.05% 상승한 9469.32, 촹예반지수는 1.33% 상승한 1843.59로 각각 장을 마감했다.
중국의 대형 사모펀드인 충양(重陽)투자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중국 증시는 최근 2주간 조정을 받았지만, 3년 연속 하락한 만큼 중국 주식 자산에 새로운 기회가 오고 있다"고 긍정 평가했다. 충양투자는 "춘제(중국설) 이후 외국인들이 중국 본토 주식을 대거 순매수했고, 홍콩 시장은 본토 시장보다 더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는 등 외국인들이 중국 주식의 투자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며 "주기적인 요인이나 구조적인 요인 모두 증시에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이날 특징주로는 전력주가 대거 상승했다. 밍싱뎬리(明星電力), 핑가오뎬치(平高電氣), 바오볜뎬치(保變電氣), 중궈시뎬(中國西電), 후이톈러뎬(惠天熱電)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중국 국가에너지국은 이날 '신에너지 고품질 발전에 관한 통지'를 발표했다. 통지는 신에너지 전력망 프로젝트 건설을 가속화할 것을 지시했다. 대형 풍력발전과 태양광발전으로 생산되는 전기를 시장화하기 위한 특고압 설비 건설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정책의지도 드러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전력 및 전력망 관련주가 대거 상승했다.
부동산 관련주도 상승했다. 신화롄(新華聯)과 샹장쿵구(香江控股)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진디지퇀(金地集團), 청젠파잔(城建發展) 등은 6% 이상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시티은행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중국의 부동산 관련 부양정책이 실시되면서 부동산 경기가 연착륙하고 있다"며 "6~9개월내에 안정세가 확연해질 것이며, 우량 부동산 관련주에 대한 상승 기대감 역시 높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부동산 시장의 신규 공급이 감소하고 있고, 재고 역시 소진되고 있다"며 "집값이 현재 바닥구간을 지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산하 외환거래센터는 이날 달러당 위안화 기준 환율을 7.1083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전 거래일 대비 0.0003위안 내린 것으로, 위안화 가치로는 0.004% 상승한 것이다.
[그래픽=텐센트 증권] 상하이종합지수 4일 추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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