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인도의 올해 기술 부문 투자가 전년 대비 10.8%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고 더 이코노믹 타임즈가 포레스터 보고서를 인용해 11일 보도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포레스터는 최근 발표한 '2023~2027년 아시아태평양(아태) 기술 시장 전망 보고서'에서 "인도의 기술 경제는 중앙 정부 및 주(州) 정부의 전방위적인 디지털화 추진에 힘입어 강력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올해 인도의 기술 부문 지출이 4조 4900억 루피(약 74조원)에 달할 것이라며, 인도의 기술 부문 지출 증가율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최고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포레스터는 아태 지역의 기술 분야 지출이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며 2024~2027년 연간 6.4~7.4%의 증가율을 기록, 2027년에는 지출 규모가 8760억 달러(약 1205조 37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포레스터는 "향후 수 년 간 소프트웨어 지출이 빠르게 증가하고, 그 뒤를 이어 정보통신(IT) 서비스·통신 장비 및 컴퓨터 장비에 지출이 집중될 것"이라며 전체 기술 부문 지출 중 소프트웨어 지출 비중이 2024년 26.4%에서 2027년 30%로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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