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사 제반 기술 활용한 제품 사업화 및 시장 확대 위한 협력
장기적 파트너십 기반 신제품 공동연구개발 및 협력 통한 글로벌 진출 및 ESG 경영 선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레이저 미용기기 전문기업 라메디텍은 식물세포 플랫폼 기술 기반 소재 및 신약 개발 기업인 바이오에프디엔씨와 초소형 레이저 플랫폼기술과 식물세포 플랫폼 기술을 융합한 고기능성 피부 및 탈모 제품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MOU 계약을 통해 양사는 바이오에프디엔씨의 식물세포 플랫폼 기술 기반 바이오 소재를 활용하여 고기능성 제품을 개발하고, 라메디텍이 보유한 의료 및 미용기기와 접목하여 제품 사업화 및 시장 확대를 위해 협력한다.
6월 중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는 라메디텍은 2012년 설립된 레이저 의료∙미용기기 개발 전문기업으로, 초소형 고출력 레이저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사업화에 성공한 바 있다. 미용기기 브랜드인 '퓨라셀미'는 최근 피부과 레이저 기기를 소형화시킨 홈 레이저 뷰티 디바이스로서 주요 홈쇼핑을 통해 론칭했다. 레이저 채혈기 '핸디레이 시리즈'는 정부 조달청으로부터 혁신제품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유럽CE(의료기기) 및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증을 취득한 바 있다.
라메디텍 최종석 대표이사(왼쪽)과 바이오에프디엔씨 모상현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라메디텍] |
바이오에프디엔씨는 지난 2022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식물세포 플랫폼 기술 기업으로, 2005년 설립 이후 식물세포주 설계 및 식물세포 배양∙생산 기술을 포함하는 식물세포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화장품 등 바이오 소재를 성공적으로 상용화함으로써 가파른 성장과 수익 실현을 일궈냈다.
또한 지난 8일에는 보건복지부 혁신성장 피부건강 기반기술 개발사업에 선정되어 피부세포 역노화(리버스에이징) 산업 진출을 위한 식물세포 플랫폼 기술 기반 역노화 신소재의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양사는 식물세포 플랫폼 기술 기반 역노화 소재를 이용해 고기능성 피부 및 탈모 앰플을 개발하고, 레이저 기기와 접목시켜 피부 개선 효과 및 제품 활용도를 높이는 한편 글로벌 역노화 시장에 진출할 발판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향후에도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신제품 공동연구개발과 협력을 통해 양사의 글로벌 진출과 ESG 경영에 앞장선다고 밝혔다.
라메디텍의 최종석 대표이사는 "당사의 고출력 레이저 기술을 기반으로 레이저가 피부에 미세한 마이크로홀을 생성해 바늘 없이도 기능성 앰플 내 유효성분이 피부 진피층에 도달해 흡수될 수 있도록 도와준다"며 "바이오에프디엔씨의 기능성 성분들이 적용된 기능성 앰플과 결합된다면 글로벌 역노화 시장을 선도하는 강력한 제품이 나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