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낙동강유역환경청이 관계기관과 함께 녹조 발생 현황 및 전망을 분석하고, 기관별 대응계획을 공유한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19일 오후 2시 3층 대회의실에서 여름철 녹조 발생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낙동강수질관리협의회(협의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낙동강유역환경청, 대구지방환경청, 낙동강물환경연구소, 낙동강홍수통제소, 5개 지자체(대구·부산· 울산·경북·경남), 한국환경공단,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농어촌공사 등 12개 유관기관 위원 및 전문가로 구성되어 있다.
올해 낙동강유역환경청 및 대구지방환경청은 녹조 발생의 원인이 되는 야적퇴비의 적정 관리와 오염원 저감에 힘쓰고 있으며, 낙동강홍수통제소는 댐‧보‧하굿둑 연계 운영 및 환경대응 용수 방류를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낙동강에 대형 녹조제거선 7대를 투입할 예정이며, 한국환경공단은 수질자동측정망 확대(의령, 창녕)를, 한국농어촌공사는 저수지 녹조 예찰과 조류차단막 설치를 할 예정이다.
지자체에서는 먹는 물 안전을 위한 취·정수장 관리 강화, 공공 하·폐수처리시설의 총인처리 강화 운영, 가축분뇨 배출·처리시설, 개인오수처리시설 등 오염원 배출시설 특별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최종원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은 "낙동강은 매년 녹조가 발생하고 있어 국민들의 우려가 크다"며 "관계기관의 역량을 결집해 녹조 저감과 대응에 총력을 다해 녹조로 인한 불안감을 없애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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