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이정배 사장 주재로 타운홀미팅 실시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가 하반기 부서 효율화를 위한 변화를 예고했다. 지난달 말 전영현 부회장이 반도체를 총괄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을 맡은 뒤 기술혁신과 분위기 쇄신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모습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는 전날 분기별로 진행되는 타운홀미팅을 했다. 미팅은 메모리사업부 수장인 이정배 사업부장(사장)이 주재했으며 사업부 주요 임원들이 참석했다.
서울 서초구 삼성 서초사옥 깃발. [사진=뉴스핌DB] |
이 자리에서는 부서 효율화 등이 논의됐다. 업계에서는 전 부회장이 DS부문장으로 취임하면서 소통과 토론의 문화를 강조하는 만큼, 조직 슬림화를 통해 시너지를 끌어올리는 방법을 택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미팅은 긴급소집의 성격보단 정례적인 성격의 타운홀미팅"이라며 "조직 내부에 조금씩 변화를 주는 상시적인 수준의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kji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