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민간협력 지역상생 협약 공모 선정...사업비 46억원 확보
소백산유스호스텔 강당 리모델링...'단양스튜디오다리안W' 탈바꿈
단양관광공사, 가족회복·사운드·푸드·향 등 웰니스 프로그램 총괄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그동안 방치됐던 충북 단양 소백산유스호스텔 강당에 웰니스센터가 들어선다.
충북도는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으로 추진하는 민관협력 지역상생협약사업에 '단양스튜디오다리안W'가 최종 선정돼 국비 46억원을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웰니스센터 조감도. [사진 = 충북도] 2024.06.23 baek3413@newspim.com |
이 사업은 인구감소지역의 생활인구 확대를 위해 올해 처음 국토부가 추진하는 것이다.
총 사업비 99억원이 투입되는 '단양 스튜디오 다리안 W'는 폐시설로 방치된 소백산유스호스텔 강당을 리모델링해 웰니스 센터(건축면적 900㎡)로 허브정원을 조성하고 관광객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웰니스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단양관광공사는 가족회복, 사운드 테라피, 푸드 테라피, 향 테라피, 감성 테라피 등으로 구성된 웰니스 프로그램의 운영을 총괄한다.
웰니스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은 단양신활력사업단이, 청년고용연계사업은 세명대학교·한국호텔관광고등학교 등 다양한 민간 기관이 '스튜디오 다리안 W' 사업에 참여한다.
단양군은 다리안관광지 내 운영중인 야외 캠핑장과 소백산유스호스텔 본관동에 조성중인 호텔-D캠프, 소백산 등산로 등을 '스튜디오 다리안 W'와 연계해 다리안 관광지를 '웰니스+워케이션+등산''이 결합된 감성체류형 복합관광지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강성환 도 균형건설국장은 "스튜디오 다리안 W'는 생활인구 확대를 통한 인구소멸 위기 대응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관이 아닌 단양관광공사를 포함한 민간이 주도적으로 참여한다는데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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