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원주시가 우산동 삼양식품 원주공장 증축을 승인하며 대규모 식품 생산시설 투자가 본격화된다.
시는 지난달 30일 삼양식품이 신청한 연면적 1만3204㎡ 규모의 공장 증축 건축허가를 승인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증축은 지난해 말 원주시와 삼양식품이 체결한 780억 원 규모 액상스프 전용 공장 신설 투자협약의 후속 조치다. 삼양식품은 2027년 상반기까지 우산동 기존 생산 캠퍼스 부지 내에 액상스프 전용 스마트 공장을 구축할 계획으로, 공사는 이달 착공해 2027년 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설 공장은 라면 수출 물량 증가와 글로벌 HMR(가정간편식)·소스류 수요 확대에 대응하는 액상스프 전용 생산기지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삼양식품은 이번 투자로 약 90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해 지역 일자리 확대와 지방세수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원주시는 2024년 허가과 내에 공장 설립 전담팀을 구성해 기업 투자가 원활히 이행될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 전담팀은 삼양식품 팜유 정제공장 신설(196억 원 투자·30명 신규 고용)에 이어 이번 액상스프 공장 증설까지 신속한 인허가 처리로 이어지도록 하며, 기업 지원 행정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삼양식품을 비롯한 관내 기업의 애로사항을 적극 청취하고, 인허가 절차 간소화와 맞춤형 행정 지원을 지속할 방침이다.
원주시는 "삼양식품 원주공장 증축과 신규 공장 신설은 지역 식품산업의 위상을 높이고, 수출 기반을 강화하는 핵심 계기"라며 "일자리가 넘쳐나는 경제도시 실현을 위해 기업과 상생하는 투자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onemoregiv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