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AI 반도체' 리벨리온 IPO 본격 시동..."내달 주관사 선정 계획"

기사입력 : 2024년06월25일 08:31

최종수정 : 2024년06월25일 08:31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SK텔레콤의 인공지능(AI) 반도체 계열사 사피온과의 합병을 추진하고 있는 리벨리온이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

사피온, 리벨리온 로고 [사진=각 사]

25일 리벨리온에 따르면 회사는 7월 중으로 주관사 선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며 이후 상장에 필요한 절차를 밟아나갈 예정이다. 상장 시점의 경우 주관사 선정 이후 논의를 통해 진행할 예정이다.

리벨리온은 올해 하반기부터 소형언어모델(SLM, Small Language Model) 서비스 확산을 위해 매진한다.

또한 리벨리온의 '아톰(ATOM)'의 경우 국내에서 양산될 뿐 아니라 국내 양산 제품으로는 유일하게 SLM 등 생성형 언어모델을 가속하는 제품이라는 점에서 경쟁력 있는 사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회사는 최근 파트너십을 맺은 AI모델 경량화 스타트업 '스퀴즈비츠'를 비롯해서 다양한 AI소프트웨어 기업과도 협업해 나갈 계획이다.

리벨리온은 스퀴즈비츠가 가진 맞춤형 경량화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생성형AI 모델을 리벨리온의 신경망처리장치(NPU) 아키텍처에 최적화 할 예정이다.

소형언어모델 경량화 분야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지속가능한 생성형AI 서비스 제공 환경을 구축하고 국내 AI 생태계 발전에 기여한다는 것이 목표다.

리벨리온은 3분기 중으로 사피온과 합병을 위한 본계약 체결을 마무리하고 연내 통합법인을 출범시킬 계획이다. 합병이 성사될 경우 경쟁력 있는 대형 NPU 업체가 탄생할 수 있게 된다. 전후방 국내 반도체 생태계의 도약을 기대할 수 있다.

시장에서는 리벨리온과 사피온의 통합법인 기업가치가 2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리벨리온의 기업가치는 8800억원, 사피온은 5000억원으로 단순 계산으로도 1조3800억원에 달한다.

리벨리온 관계자는 "올해 SLM 기반 생성형AI가 본격적으로 상용화 됨에 따라 대한민국 AI주권의 기틀을 잡는 중요한 해라고 생각한다"며 "최근 글로벌 AI인프라 규제가 확산되고 있기에 국내 생산망 기반으로 만들어진 국산 NPU를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심화되는 AI글로벌 경쟁 속에서 리벨리온은 대한민국 국가대표 AI반도체로 자리잡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도전과 시도를 이어 가겠다"라고 덧붙였다.

yuniy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