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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세계 최초로 달 뒷면 토양 샘플을 채취한 중국 무인 우주탐사선 '창어(嫦娥) 6호'가 25일 지구로 귀환했다.
중국 관영 CCTV는 이날 생중계를 통해 창어 6호가 오후 2시 7분(현지시간)께 중국 북부 네이멍구(內蒙古)자치구 쓰쯔왕기(四子王旗) 착륙장에 착륙했다고 보도했다.
CCTV는 "창어 6호 귀환선은 예정된 착륙구역에 정확히 착륙했고 정상 작동했다"며 "달 탐사 프로젝트 창어 6호가 53일간의 임무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세계 최초로 달 뒷면 샘플을 채취해 귀환했다"고 전했다.
창어 6호는 지난달 3일 발사됐으며, 지난 2일 목표지점인 달 뒷면 '남극-에이킨 분지'에 착륙했다. 착륙후 이틀동안 달 뒷면 토양·암석 등 2㎏의 샘플을 채취했다. 그리고 지난 4일 오전 달 뒷면을 이륙했으며, 이후 달 궤도와 지구 궤도를 거쳐 이날 지구로 귀환했다.
창어 6호가 가져온 달 뒷면 토양 샘플은 과학자들이 달의 기원과 구조를 파악하는 연구 자료로 활용된다.
달 탐사 분야에서는 가장 앞서나가는 국가로 꼽히는 중국은 2030년까지 유인 우주선을 달에 보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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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어 6호 귀환선이 25일 네이멍구자치구의 예정된 착륙구역에 착륙했다. [사진=CCTV 캡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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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어 6호 귀환선이 25일 네이멍구자치구의 예정된 착륙구역에 착륙했다. [사진=CCTV 캡쳐] |
ys174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