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여야, 27일 본회의서 與 몫 국회부의장·상임위원장 선출…내달 5일 임시국회 개원식

기사입력 : 2024년06월26일 11:32

최종수정 : 2024년06월26일 17:51

제22대 국회 임기 시작 36일만 의사일정 합의 도출
내달 2·3·4일 대정부질문, 5일 개원식, 8·9일 교섭단체 대표연설 진행
배준영 "정청래, 윤리위 제소…부당한 의사진행절차 맞서겠다"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27일 여당 몫 국회부의장과 상임위원장을 선출하기 위한 본회의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제22대 국회 임기가 시작된 지 36일만이다.

배준영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 박성준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26일 오전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내달 2·3·4일엔 대정부질문, 5일에는 7월 임시국회 개원식, 8일과 9일에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교섭단체 연설이 순차적으로 이어진다. 대정부질문은 의석 배분에 따라 민주당 7명, 국민의힘 4명, 비교섭단체 1명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이 21일 오후 국회의장실에서 원 구성을 위한 양당 원내대표 회동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배준영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추경호 원내대표, 우원식 의장,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박성준 원내수석부대표. 2024.06.21 leehs@newspim.com

박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합의문을 발표하며 "여야 원구성 협상을 지난 5월 13일부터 시작해 20여 차례 회담을 하면서 어려움도 있었지만, 국민의힘이 7개 상임위원회를 받고 원 구성을 마무리하게 돼 다행"이라고 말했다. 

배 원내수석부대표는 같은 자리에서 지난 25일 진행된 상임위원회 전체회의를 거론하며 "일부 정상 운영되는 상임위도 있었지만 그렇지 않은 상임위도 있어 좀 유감스러운 면이 있었다"고 했다. 

이어 "2개 상임위(국토교통위원회, 법제사법위원회)는 간사도 선임이 안 됐다"며 "보통 상임위는 서로 존중하며 합의 정신에 의해 시작되는데, 국민들 보시기에 눈살이 찌푸려지게 되는 상황이 돼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입법청문회라든지 증인을 세우는 건 국회가 정상화되지 못했을 때 변칙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있는 행태"라며 "정상적 국회운영으로 돌아와 우리가 정말 민생만을 위해, 국민만을 위해 차분하게 손잡고 국정을 논의했으면 좋겠다"고 부각했다.

박 원내수석부대표는 여기 "윤석열 정권 들어 국정이 비정상화된 부분을 22대 국회에서 정상화하겠다고 했고, 국회법 절차에 따라 의사 일정을 진행하겠다는 게 (민주당의) 일관된 입장이었다"며 "정부 측 인사들이 상임위에 들어오지 않는 부분에 국회에서 확실하게 경고해야 한다는 논의가 있었고 그래서 증인 채택을 저희가 한 것"이라 응수했다. 

배 원내수석부대표는 회동이 끝나고 기자들과 만나 지난 25일 있었던 법사위, 국토위 전체회의를 재차 언급하며 "법사위에서 벌어진 행태는 국민으로 하여금 정말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위원장의 행태였다"고 비판했다. 

동시에 "분노를 금할 수 없고, 저희는 정청래 법사위원장을 국회 윤리위에 제소할 방침"이라며 "민주당이 계속 폭주를 밀어붙이는 것을 눈 뜨고 볼 수가 없다. 국민 여러분께서 준엄하게 이런 것을 꾸짖어주셔야 한다"고 맹폭했다.

배 원내수석부대표는 민주당이 여야 합의 없이 상임위 입법청문회를 강행할 경우에 관해 "상임위 간사 판단에 따라, 상황에 따라 대처할 것"이라며 "부당한 민주당의 의사 진행 절차에 대해선 단호히 맞서겠다는 게 기본적인 생각"이라 답했다.

yunhu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