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랩어카운트 자산 40%나 폭삭...투자자들 '불신 펀드' 되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금투업계 관계자 "전문성 필요, 직접 투자 비해 고비용"
오프라인 상담 가능한 지점운용형은 3년 새 10% 늘어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랩어카운트 상품이 투자자들에게 외면받으면서 계약자산도 급감했다. 개인 투자자들이 직접 투자를 선호하는 데다, 랩어카운트의 높은 운용 비용을 부담스러워하기 때문이라는 의견이 나온다.

2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기준 일임형 랩어카운트 계약자산은 총 91조 7470억원이었다. 지난 2021년 말 151조 236억원으로 고점을 찍은 후 계속해서 감소세를 그리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2024.06.26 stpoemseok@newspim.com

이는 직접 투자를 선호하는 문화가 확산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랩어카운트는 증권사에서 고객의 투자성향에 따라 자산구성부터 운용, 투자자문까지 종합적으로 자산을 관리해 주는 방식의 상품이다.

운용 주체에 따라 본사운용형과 지점운용형으로 나뉘는데, 지점운용형 랩어카운트는 운용 과정에서 프라이빗뱅커(PB)와 대면 소통이 가능하다. 반면, 본사운용형은 증권사가 계약한 자산운용사의 포트폴리오에 맞춰 운용되기 때문에 직접성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실제로 지난 2022년 1월부터 지난 4월 말까지 본사운용형 랩어카운트의 계약자산은 143조 4719억원에서 83조 6488억원으로 41.69% 줄었다. 반면 지점운용형 랩어카운트의 경우 같은 기간 74조 8430억원에서 77조 2921억원으로 소폭 증가했다.

한 중형사 관계자는 "랩어카운트 감소 폭의 상당수를 차지하는 것은 본사운용형 랩어카운트인데, 외부 운용사 자문으로 투자가 이뤄지기 때문에 사실상 펀드와 다를 바 없다"며 "그렇다 보니 자신의 투자 자산이 어떻게 운용되는지에 대해 불신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일반 투자 상품 대비 높은 수수료도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랩어카운트 상품을 판매하려면 외부 자문사를 선정하거나, 전문 인력을 확보해야 한다. 그 과정에서 높은 비용이 들면서 수수료가 높게 책정된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랩어카운트 상품은 섹터·종목 선택에서 전문성이 요구되기 때문에 상품 설계와 운용 과정에서 큰 비용이 발생한다"며 "투자자들 입장에서는 비싼 수수료를 지불하면서 간접 투자를 하고 싶어 하진 않을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금융투자업계에서는 랩어카운트 상품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지점운용형 상품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점운용형 랩어카운트 상품을 차별화함으로써 직접 투자를 선호하는 투자자의 수요를 맞출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한 대형사 관계자는 "이미 복수의 증권사가 공격적으로 지점운용형 상품을 홍보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일률적으로 공개된 자료는 없지만, 수수료도 과거에 비해 대폭 낮아지는 추세다"고 밝혔다.

중소형사 관계자도 "지역 내 거점이 되는 증권사 지점의 전문성을 높여서 지점운용형 상품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고 전했다.

stpoemseo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설연휴 한낮 18도 '포근'…16일 비·눈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올해 설 연휴는 대체로 온화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연휴 중반 강원 영동·동해안을 중심으로 비·눈이 예보돼 귀성·귀경길 교통안전에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은 12일 정례브리핑에서 설 연휴 기간인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전국이 대체로 구름 많고 평년보다 다소 높은 기온을 보인다고 예보했다. 이 기간 아침 최저기온은 -4~7도, 낮 최고기온은 7~18도를 오르내리겠다. 북쪽에서 강한 한기가 남하하는 양상은 아니어서 큰 한파는 없을 것으로 예보됐다. 설 연휴 기간 날씨 전망. [사진=기상청] 다만 16일에는 북쪽에서 내려오는 찬 공기가 동쪽 상단으로 이동하며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을 중심으로 비·눈이 내릴 전망이다. 일부 지역에서는 대설특보 수준의 많은 눈이 내릴 가능성도 있다. 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낮아져 아침 최저기온 -6~6도, 낮 최고기온 3~11도의 평년 수준 기온을 보이겠다. 강수 강도와 범위는 변동성이 있다. 상층 찬 공기가 강하게 남하할 경우 영동 지역 적설이 늘어날 수 있다. 반대로 제주 남쪽 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이 북상하면 강수 구역이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연휴 기간 주의할 기상요소는 안개와 도로 살얼음이다. 15일까지 서해안과 내륙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일부 지역은 이슬비나 빗방울이 떨어지겠고 기온이 낮은 곳에서는 어는비와 도로 살얼음이 발생할 수 있다. 기상청은 귀성·귀경길 차량 운행 시 교통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은 13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설 명절 특화 기상정보를 제공한다. 도로·해양·공항 기상 등 이동에 필요한 맞춤형 정보도 함께 안내할 예정이다. yek105@newspim.com 2026-02-12 12:51
사진
"SK하이닉스 경영성과급, 임금 아냐"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대법원이 SK하이닉스 퇴직자들이 제기한 퇴직금 청구 소송을 기각했다. 대법원은 경영성과급을 평균임금 산정의 기초가 되는 임금으로 보지 않는 원심 판단을 유지했다. 대법원 1부(주심 대법관 마용주)는 12일 오전 10시 SK하이닉스 퇴직자 김모 씨 등 2명이 회사를 상대로 낸 퇴직금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대법원은 "매년 연도별로 당해 연도에 한정해 지급 여부와 지급기준을 정한 노사합의에 따라 경영성과급이 지급된 사정만으로는 단체협약이나 노동관행에 의한 피고의 지급의무를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SK하이닉스 CI.[사진=뉴스핌DB] 대법원은 또 SK하이닉스의 취업규칙이나 월급제 급여규칙에 경영성과급에 관한 규정이 없고, 매년 노사합의를 통해 성과급을 지급했지만 경영상황에 따라 언제든 합의를 거부할 수 있었다는 점을 들어 "경영성과급을 계속적·정기적으로 지급할 의무가 지워져 있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근로 대가성 판단에 관해 영업이익 또는 EVA 발생 여부와 규모와 같이 근로자들이 통제하기 어려운 다른 요인들의 영향을 더 크게 받는 경영성과를 지급기준으로 한 경영성과급은 근로 대가성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는 1999년부터 매년 5~6월경 노조와 교섭을 통해 경영성과급 지급 여부와 기준, 한도, 지급률 등을 정해왔고, 2007년부터 생산성 격려금(PI)과 초과이익 분배금(PS)이라는 명칭으로 바꿔 성과급을 지급해왔다. EVA는 경제적부가가치로, PS를 산정하는 기준이다. 김 씨 등은 회사가 매년 정기적으로 경영성과급을 지급해온 점을 들어, 이를 근로의 대가인 임금에 해당한다고 주장하며, PI와 PS를 평균임금에 포함하지 않고 산정한 퇴직금은 부당하다며 2019년 소송을 제기했다. 하급심에서 김 씨 등은 패소했다. 1심 재판부는 "PI 및 PS를 포함한 경영 성과급은 근로의 제공과 직접적이거나 밀접하게 관련돼 있다고 볼 수 없다"며 원고 청구를 기각했다. 항소심 역시 "PI 및 PS는 회사의 경영성과를 근로자들에게 배분하는 성격이 강해 개별 근로자의 근로제공 그 자체와 직접적 혹은 밀접하게 관련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해 회사 측의 손을 들어줬다. 대법원은 "근로기준법상 평균임금 산정의 기초가 되는 임금은 사용자에게 지급의무가 지워져 있고, 금품지급의무의 발생이 근로제공과 직접적으로 관련되거나 그것과 밀접하게 관련된 것으로 볼 수 있어 근로의 대가로 지급되는 것이어야 한다"며 기존 임금성 관련 법리를 재확인했다.  right@newspim.com 2026-02-12 10:5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