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 수 늘리고 전문성 높여 경기의 공정성 제고"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3년간 프로농구 행정을 이끌어갈 이수광(80) KBL 신임 총재가 취임했다. 이수광 총재는 1일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가진 취임식에서 "프로 스포츠의 꽃은 팬"이라며 "팬 퍼스트(Fan First)'의 정신을 최고의 가치로 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총재는 "팬 응원으로 선수들은 힘을 얻고, 구단도 존재한다. 돌아온 관중들의 팬심이 떠나지 않고, 프로농구가 팬을 위한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며 "다양한 팬 서비스로 농구장이 즐겁고 행복한 곳이 될 수 있도록 구단과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수광 KBL 신임 총재. [사진 = KBL] |
이어 "심판 수를 늘리고 전문성을 높여 경기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겠다. 각종 제도와 규정을 개정할 때 현장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겠다"고 약속했다.
전문경영인 출신의 이 총재는 동부화재, 동부건설 대표이사를 지냈으며 올해 2월부터는 김준기문화재단 감사를 맡았다.
이수광 신임 총재의 취임과 함께 사무총장은 신해용 전 원주 DB단장, 경기본부장은 유재학 전 현대모비스 감독이 선임되어 새 집행부를 꾸렸다.
psoq133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