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기준 탄핵청원 92만명 넘어
"국회 상황 등 잘 지켜보겠다"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대통령실이 2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발의를 촉구하는 국민청원 동의 수가 90만명을 넘어선 것과 관련해 "명백한 위법 사항이 있지 않는 한 탄핵은 가능하다고 보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정치적으로 탄핵을 계속 언급하면서 우리 국정이 잘 진행될 수 없게 되는 상황이 온 것 같은데 이 상황을 잘 주시하겠다"며 "국회 상황도 지켜보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대통령실 청사 모습. 2022.06.10 mironj19@newspim.com |
이날 오후 4시 기준 국회 국민동원 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윤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을 즉각 발의해달라'는 청원에 지난달 20일 처음 게시된 이후 12일 만에 92만명 이상이 동의했다.
해당 국민동의 청원에 접속하면 '현재 접속자가 많아 서비스 접속 대기 중입니다'라는 대화창이 나오면서 접속 지연 현상을 보이고 있다.
parks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