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청주시는 지난해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한 지역에 대한 침수예방사업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피해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병무청 사거리 등 상습침수구역 개선사업 8건과 공공하수처리시설 개선사업 2건을 올해 6월 준공했다.
개신오거리 빗물받이 설치 모습. [사진 = 청주시] 2024.07.03 baek3413@newspim.com |
시는 사업비 5억원을 들여 집중호우 시 침수피해가 컸던 상습침수구역의 개선사업을 펼쳐 병무청 사거리에는 시간당 300~600톤의 양수가 가능한 D250mm 규모의 양수기를 설치했다.
산남2사거리와 개신오거리, 사창시장 인근, 대성중학교 인근, 운천초등학교 인근 등에도 우수관로, 수로관, 빗물받이, 맨홀, 수중펌프 등을 설치해 침수 예방에 나섰다.
율량천 인근에는 관로 및 빗물받이 50개소를 설치했다.
상당구 일원에서는 배수불량지를 전수 조사해 연속형 빗물받이 31개를 1차적으로 설치했으며 2025년까지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시는 1억 3600만원을 투입해 청주와 강내 공공하수처리시설의 침수예방사업을 완료했다.
청주 공공하수처리시설에는 차수판과 개폐식 문비를 설치했고, 강내 공공하수처리시설에는 차수시설과 옹벽을 설치했다.
시는 지난해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한 하천, 도로, 공원, 농업기반시설, 산사태지역 등 546개소 중 535개소의 수해복구공사를 완료해 98% 복구했다.
남은 11개소는 조기 준공을 목표로 집중 점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수해복구 공사를 신속히 완료하고 집중호우 대비 예찰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며"재난 대응 시스템을 철저히 가동해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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