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개장...축구·관광명소 자리매김 기대
신태용 감독 "축구 철학·노력 스미도록 힘 보태겠다"
[영덕=뉴스핌] 남효선 기자 = 인도네시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신태용 감독의 이름을 딴 축구공원이 경북 영덕군에 조성돼 개장됐다.
영덕은 신태용 감독의 고향으로 유소년기 축구의 꿈을 키우던 곳이다.
경북 영덕 창포리에 조성된 축구스타 신태용 감독의 이름을 단 '신태용 축구공원'[사진=영덕군]2024.07.08 nulcheon@newspim.com |
영덕읍 창포리에 자리 잡은 '신태용 축구공원'은 3면의 축구장에 영덕의 청정한 바다와 풍력발전소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조망을 갖춰 축구 명소이자 주요 관광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8일 영덕군에 따르면 지난 6일 열린 개장식에는 신태용 감독과 가족, 김광열 영덕군수, 김성호 영덕군의장과 의원들, 김서규 영덕군체육회장, 하상목 영덕군축구협회장, 차범근 팀차붐 이사장 등을 비롯 주민 1000여 명이 참석해 '신태용 축구공원'의 개장을 기렸다.
경북 영덕군 영덕읍 창포리에 자리 잡은 '신태용 축구공원' 개장식에서 주인공인 신태용 감독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영덕군]2024.07.08 nulcheon@newspim.com |
개장식은 식전 행사로 FC트롯퀸즈 대 영덕군여성축구단 친선경기, 신태용 감독이 소속한 K리그 득점왕 모임 FC황금발 대 영덕군 선발팀과의 친선경기가 열리고 식후 행사로 가수 서지오 등 FC트롯퀸즈 멤버들의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신태용 감독은 "언제 어디서 무엇을 하든 제 가슴 속 한 곳에는 고향 영덕에 대한 사랑과 추억이 자리 잡고 있다"며 "저의 축구 철학과 축구 발전에 힘써온 노력들이 스며들 수 있도록 개장 이후 추가적인 시설과 인프라들이 조성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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