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세종·충남권에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많은 곳은 120mm까지 내릴 것으로 보여 주의를 요한다.
8일 대전지방기상청은 이날부터 10일 아침 사이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8일 오전 3시 41분쯤 서구 장안동에서 마당에 물이 찼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이 배수 지원에 나섰다. [사진=대전시] 2024.07.08 jongwon3454@newspim.com |
이에 따라 충남 천안, 공주, 아산, 청양, 예산, 세종에는 오전 8시 30분을 기해 호우주의보가 발표됐다.
총 예상 강우량은 30~100mm가 예상되며 많은 곳은 120mm 이상될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으로 8일 낮까지 30~50mm가 내리고, 9일 새벽~아침까지 20~30mm, 10일 새벽~아침까지 30~5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정체전선과 저기압 영향으로 8일부터 10일 사이 충남권 대부분 지역에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호우특보가 확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낮 기온은 평년(최고 28~30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특히 충남권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체감온도가 31도 내외로 올라 덥겠다.
기상청은 "계곡이나 하천에서 야영을 자제하고 저지대 침수와 급류에 각별히 유의해달라"며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nn041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