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교육부와 대한상공회의소는 '2024년 상반기 교육 기부 진로 체험 인증기관'에 492개의 기관이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전국 초·중·고 학생들은 해당 인증기관에서 양질의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사진=교육부 제공] |
전국에서 운영되고 있는 진로 체험 인증기관은 이번에 선정된 492개 기관을 포함해 총 2691개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804개, 충청권 453개, 호남‧제주권 452개, 강원‧대구‧경북권 345개, 부산‧울산‧경남권 637개다.
진로 체험을 희망하는 학교는 진로 체험 홈페이지 '꿈길'에서 인증기관을 확인하고 프로그램을 신청하면 된다.
교육부는 이번에 선정된 인증기관 중 인공지능, 지능형 농장(스마트 팜) 등 주요 신산업 분야를 포함한 87개 신산업기관과 국립박물관문화재단, 국립 현대무용단 등 120개 공공기관도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학생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양질의 진로 체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교육부는 지난 2016년부터 '교육 기부 진로 체험 인증기관'을 인증하고 있다. 인증기관은 교육부 장관 명의의 인증서와 함께 3년의 인증 유효기간 동안 대외홍보에 활용할 수 있도록 인증 표시 사용 권한을 부여받는다.
소은주 책임교육정책관은 "양질의 진로 체험을 제공할 수 있는 역량 있는 공공‧민간기관을 지속적으로 발굴해서 학생들이 다양한 진로 경험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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