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당 2년간 최대 7억 2000만원 지원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중소벤처기업부(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의 '2024년 자율형 스마트공장(고도화 단계) 구축지원 사업'에 전국 최대 규모인 5개사가 공모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LG전자스마트파크서 로봇팔이 냉장고 문을 조립하는 모습 [사진=경남도] 2024.07.12 |
이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올해부터 신규 도입하는 스마트공장 고도화 단계 지원사업으로, 디지털전환(DX) 역량이 우수한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과 가상모형(디지털트윈) 기술을 기반으로 실시간 관제와 분석․예측 등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지원한다.
자율형 스마트공장 도입기업은 인공지능 분석·예측으로 생산계획을 도출해 이를 자재발주부터 생산지시와 설비제어까지 생산현장에 적용해 신속하고 일관성 있는 자율형 생산 체계를 구축한다.
가상모형(디지털트윈) 기반의 가상공장을 통해 제품설계 데이터와 공정데이터를 학습·예측해, 생산규모를 예측하고 생산계획을 수립할 수 있다.
도는 전국 20개사 중 도내 5개사가 선정되어 기업당 12억원(국비 50%, 도‧시군 각 5%, 자부담 40%)을 투입해 내년까지 자율형공장을 구축‧지원한다.
앞서 도는 연초 스마트공장 정부 공모사업 세부사업별로 다양한 컨소시엄을 사전 기획해 도내 기업들이 공모사업에 최대한 많이 선정될 수 있도록 지원한 바 있다.
박완수 경남지사는 "자율형 스마트공장은 인공지능과 디지털트윈 시스템을 통해 공정 최적화, 품질 향상, 에너지 절감 등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더 많은 도내 중소·중견기업이 다양한 스마트공장 도입을 통해 생산성과 품질을 높이고 비용은 낮추는 제조 경쟁력을 갖춰나갈 수 있도록 디지털전환(DX)을 확산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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