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농가들을 돕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 청년인턴들이 자발적으로 일손돕기에 나섰다.
농식품부는 15일 충남 부여군 세도면에 위치한 호우 피해 농가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문에는 청년인턴 20여명과 청년농육성정책팀장 등 농식품부 직원들도 함께했다.
이들은 피해 농업시설물과 재배 중이던 토마토 잔해를 제거하는 등 농가의 신속한 피해복구를 위해 힘을 보탰다.
앞서 농식품부는 청년들이 진로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지난해부터 청년인턴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청년인턴들은 관심을 두고 있는 부서에 배치돼 전문분야별 실무를 경험하고, 현장 방문과 회의 참석 등을 통해 정책 추진과정에서 의견을 제안하는 등 농식품 분야에서 전문역량을 키우고 있다.
농식품부는 이번 청년인턴들의 일손돕기가 농가의 피해복구에 큰 힘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농업의 중요성과 어려움을 직접 체험하고 농업인들과 함께하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고 평가했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청년인턴들이 보여준 열정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피해 농가가 하루빨리 정상적인 영농 활동을 재개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15일 충남 부여군 세도면에 위치한 호우 피해 농가를 방문한 농림축산식품부 청년인턴 [사진=농림축산식품부] 2024.07.15 plum@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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