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환경부, 나흘간 홍수특보 96건 발령…홍수경보 72%가 올해 추가된 곳

기사입력 : 2024년07월15일 15:13

최종수정 : 2024년07월15일 15:13

7월 7~10일 통계…기존 지점 27건·신규 69건
AI 기술 도입…홍수특보지점 96곳→223곳 확대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달 7일부터 10일까지 환경부가 96건의 홍수특보를 발령한 가운데 72%인 69건이 신규 홍수특보 지점에서 발령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올해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 홍수특보지점을 기존 96곳에서 223곳으로 대폭 확대해 홍수특보를 발령하고 있다.

15일 환경부에 따르면 이달 7일부터 10일까지 발령된 홍수특보 96건 가운데 기존 특보지점에서는 27건, 올해 추가된 특보지점에서는 69건이 발령됐다.

환경부는 "이후 강수에도 신속하게 홍수 예측정보를 제공해 차질없이 대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이병화 환경부 차관은 15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환경부 6층 물재해종합상황실에서 홍수 상황 관계기관 점검회의를 주재, 홍수피해 복구현황 및 후속 강우 대처 계획을 점검하고 "장마철 마지막까지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차관은 또 "연이은 강수로 하천과 댐 수위도 올라가 있고 지반이 많이 약해진 만큼 작은 위험요인이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엄중한 상황"이라고 현 상황을 진단했다.

괴산댐 [사진 = 괴산군] 2024.07.02 baek3413@newspim.com

회의에는 환경부 소속 지방 환경청, 홍수통제소를 비롯해 기상청, 한국수자원공사, 국립환경공단, 국립공원공단이 참여했다.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중부지방 중심으로 강한 비가 내렸다. 주요 지점별 7~10일 누적강수량은 충남 부여 487.5㎜, 전북 익산 445.5㎜, 충남 서천 436㎜, 충남 논산 420㎜, 전북 군산 408㎜ 등이었다. 또 남부지방에 머물던 장마전선이 중부지방으로 북상할 것이라는 전망도 이어지고 있다.

환경부는 지난 집중 호우 시 일부 하천 제방 및 상하수도 시설 등에서 발생한 피해에 대해 응급조치 및 시설복구를 실시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일부 하천구간의 유실된 제방은 응급 복구를 진행하고, 파손된 상하수관로는 임시복구한다. 침수가 일어난 하수처리시설의 하수는 인근 처리장으로 이송해 처리한다.

또 지역 주민들에게 병입수 및 급수차를 지원해 이동식 세탁 차량 및 수해 폐기물 수거 지원 등 침수로 인해 주민들의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조치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환경부는 "이번 집중 호우 시 대청댐, 보령댐 등 전국 다목적댐에 18.9억㎥의 빗물을 저장해 하류 하천의 수위 상승을 최소화했다"며 "장마소강기인 현재는 후속 강수에 대비해 집중 방류를 실시하고 있으며 14일 기준 약 50억㎥ 수준의 홍수조절용량을 추가로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각 기관으로부터 대응 상황을 보고받은 이병화 차관은 "지난 집중 호우시 경험을 토대로 대응에 빈틈이 없도록 철저히 할 것"을 홍수 관련 관계기관에 당부했다. 또 이번에 피해를 입은 하천 제방, 상하수도 시설 등을 조속히 복구하고 취약지역으로 집중 점검 및 관리할 것을 지시했다.

sheep@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