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환경부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전국 20개 다목적댐에 총 64억5000만톤의 홍수조절용량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29일 환경부는 비상근무를 통해 수시로 변화하는 댐과 하천의 상황을 면밀히 감시하고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확보된 64억5000만톤은 400mm 상당의 강우를 추가 저장할 수 있는 양이다.
또 환경부는 남강댐을 제외한 모든 댐에서 수문방류 없이 비를 전량 담아 하류 하천의 수위상승을 최소화하겠다는 계획이다.
홍수통제소는 4대강의 모든 16개 다기능보에 수문방류를 승인, 하천의 수위를 안정적으로 유지한다.
박재현 환경부 물관리정책실장은 "지난주 제주도에서 시작한 장마전선이 중부지방까지 확대돼 다음주까지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며 "댐과 보, 하천의 상황을 실시간으로 감시하며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광주와 전남지역의 최대 상수원인 전남 순천시 주암댐의 저수율이 오후 1시 기준 74.4%를 기록한 가운데 한국수자원공사가 이날 낮 12시부터 주암댐의 방류량을 기존 초당 1000t을 방류 하고 있다. 이날 오전 한국수자원공사는 광양시, 광양시, 곡성군, 구례군, 순천시 등 주암댐 인근, 하천 변 등 위험 지역에 있는 주민들에게 위험 지역 접근 금지와 안전 장소로 대피 안내 문자를 보냈다.2023.07.18 ojg2340@newspim.com③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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