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공화당의 대선 후보로 공식 선출됐다.
공화당은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이날부터 오는 18일까지 계속되는 전당대회를 개최했고, 대회 첫날에 대의원들의 호명 투표를 통해 트럼프 전대통령을 대선 후보로 선출했다.
이날 전당대회에서 각 주 대의원들은 차례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오는 대선 후보로 지지한다는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오후 3시 27분 대선 후보 지명을 위한 대의원 정족수를 넘어서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공화당 후보로 확정됐다.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열린 공화당 전당대회장에 전시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홍보 사진. [사진=로이터 뉴스핌] |
트럼프 전 대통령은 올해 초 치러진 당내 경선에서 압도적인 지지로 이미 대선 후보를 선출을 위한 대의원을 확보해둔 상태였다.
이로써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2016년, 2020년에 이어 세번째로 공화당의 대선 후보로 선출됐고, 11월 대선에 승리로 백악관 재입성을 노리게 됐다.
특히 조 바이든 대통령이 대선 후보 TV '졸전'으로 지지층이 흔들리고 있데다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최근 유세 현장의 피격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강인함을 보여준 데 힘입어 이날 전당대회장은 대선 승리를 확신하는 자신감이 넘치는 모습을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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