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전북 군산 배수펌프장·침수예방 공사현장 찾아 현장점검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안병옥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이 16일 기록적 폭우가 내린 전북 군산을 찾아 "지방자치단체, 시공사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침수대응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안 이사장은 이날 군산시 소룡배수펌프장과 산북 침수예방 현장을 찾아 "기후변화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도시침수 대응 사업수행 사항들을 점검했다.
안 이사장은 이날 집중호우 피해지역 확인과 함께 시설공사가 진행 중인 산북 침수예방 현장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추가적인 강우로 인한 대응 방안까지 점검해 '하수도정비중점관리지역' 사업을 통한 침수대응 효과를 확인했다.
군산시는 지난 2013년부터 도시침수 대응을 위해 환경부와 공단에서 수행하는 '하수도정비중점관리지역'으로 선정돼 신속한 빗물 배제를 위한 하수관로 정비사업 2단계 시설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안병옥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오른쪽)이 16일 전북 군산 집중호우 피해지역을 방문해 빗물받이 관리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한국환경공단] 2024.07.16 sheep@newspim.com |
해당 사업이 이뤄진 지역에서는 지난해 군산시에 6일간 589㎜의 비가 내린 상황에서도 침수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공단은 전했다.
이 지역에서는 지난 10일 1968년 기상청 관측 이후 최대인 시간당 131.7㎜의 강우량(누적 강우량 209.5㎜)이 내렸어도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현재 공단은 금암 지역 등에서 1단계 시설의 설계부터 시공까지 직접 마쳤고, 현재 산북 등의 지역에서 2단계 시설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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